LH가 오는 31일까지 방학기간 동안 전국 103개의 국민임대주택단지 맞벌이 부부가정 아동 3천 1백여 명을 대상으로 점심을 제공하며, 지난 1일 경남 김해 장유 율현13단지에서 LH 봉사단이 참여하는 ‘행복한 밥상’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단지 내 아동들에게 맛있는 점심을 제공하고 즐거운 마술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여름 장마철을 맞아 우산 때문에 시야 확보가 어려운 아동들의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안전우산 만들기’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올해에는 전국 103개의 국민임대주택단지에서 아동 3천 1백여 명을 대상으로 방학기간 동안 점심을 제공하며, 자녀 돌봄이 어려운 부모를 대신하여 미술활동, 영화관람, 체육활동 등 단지별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에게 신나고 즐거운 방학을 만들어 준다. 또한, 임대단지 내 주민 공동체 활성화 기여로 ‘내 자녀에게 따뜻한 밥상을 차려준다’는 모토 아래 임대주택 관리소를 중심으로 부녀회, 노인회 등 주민들이 참여하여 음식을 만들고 문화 프로그램 등 재능기부도 하고 있다.
또한, 급식 기간 동안 단지 내 주민들의 일자리를 창출을 도모해 식자재비, 인건비 지원을 통해 매년 동계 200여 명, 하계 200여 명의 단지주민들을 조리사로 채용해 일자리를 만들고 있어 이런 주민참여 프로그램으로 임대단지 내 커뮤니티를 활성화하여 환경 및 주거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임정수 LH 총무고객 처장은 “올해 9월이면 LH가 보유한 전국 임대아파트가 100만 호에 달할 예정이다”라면서 “국민의 주거 안정을 위한 임대주택공급과 더불어 기존 임대단지들이 살기 좋은 마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복한 밥상은 LH가 지난 2005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13년째를 맞고 있는 봉사활동으로 국내 최다 임대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LH만의 업무특성을 잘 살린 사회공헌활동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학교급식이 중단되는 방학 동안 임대단지 내 맞벌이 부부 가정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아이들의 점심을 해결해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