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휴가철의 렌터카 교통사고 줄일 수는 없나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최근 5년간 렌터카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8월 하루 평균 19.1건으로 평상시 교통사고인 16.8건에 비해 13.7%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많은 사고 발생 빈도 연령대는 전체 렌터카사고의 34.8%를 차지한 20대이다.

운전이 미숙한 20대 운전자가 안전운전을 소홀히 하는 행동을 해 이로 인해 사고를 불러일으킨다 (사진=김광우 기자)

이런 결과에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특히 휴가철에 렌터카나 카셰어링을 이용하는 20대 젊은 층은 자신의 운전 실력을 과신하거나 뽐내지 말고 차분하게 운전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는 20대 운전자 중 운전미숙인 경우가 많고 이들은 면허 경과 연수가 3~4년에 불과한 운전자가 대부분이기에 면허취득 후 어느 정도 운전에 익숙해지면서 안전운전을 소홀히 하는 것으로 안전운전을 소홀히 하는 행동이 사고로 이어지는 요인이다.

운전면허 취득이 쉬워지면서 운전에 대한 오만한 행동들이 사고를 불로 일으키고 있고, 실지로 20대들의 교통사고는 부주의에 의한 안전운전의무 불이행으로 전방주시 태만, 안전거리 미확보, 신호위반 등 기본적인 운전 규율을 지키지 않는 것들이다.

공격적인 운전이 아닌 방어적인 운전이 사고를 덜일으킨다 (사진=김광우 기자)

차를 운전한다는 것은 마치 흉기를 가지고 다니는 것과 같다는 생각을 가지고 생명과 직결될 수 있는 생각을 가지고 항시 조심하는 운전을 해야 한다. 또한, 운전 교육 시 배우는 방어운전에 충실해야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이상래 도로교통공단 통합DB처장은 “들뜬 분위기와 더운 날씨로 안전운전을 소홀히 하기 쉬운 휴가철에는 더욱 높은 집중력과 주의력이 요구된다”라며 “운전 중 전화통화나 스마트폰을 보는 행위를 절대 하지 말아야 하는 등 교통법규를 철저히 준수하면서 무리한 장거리 운전을 자제하고 충분한 휴식을 통해 안전을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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