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청년 일자리 미스매치, 지역 일자리 등 해소 논의한다

경기도는 경기도일자리재단이 발표한 경기도 노동시장 현황에 따르면 도는 청년 취업난과 함께 기업의 구인난이 동시에 발생하는 이른바 일자리 미스매치가 심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17일 부천시에 위치한 경기도 일자리재단에서 이재율 행정1부지사 주재로 7월 시군 부단체장 현장회의를 열고 지역일자리 창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출판과 문화에 특화된 지역 특색을 살린 출판전문 글로벌 인재양성 사업을 한 파주시, 단비 일자리사업으로 시청 각 부서와 출연, 위탁기관에서 기간제 근로자 형태로 창출하는 공공일자리를 창출한 부천시, 빅데이터로 찾아가는 내 집 앞 희망일자리서비스를 소개의 남양주시, 읍면동별 소규모 채용행사인 동네에서 평생직장 찾기 사업의 이천시 등 시군별 지역 맞춤형 일자리 사례발표를 진행했다.

또한, 일자리재단은 오는 8월 말 모든 일자리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고용지원플랫폼이 공식 오픈을 앞두고 있다며 시군별 일자리사업 정보 공유와 시군 일자리 상담사의 플랫폼 활용을 당부했으며, 플랫폼이 열리면 방문 접수를 하지 않고도 구직 신청을 할 수 있고, 관심등록을 한 일자리에 대한 문자 알림서비스 등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정부에서도 경제사회 시스템을 일자리 중심 구조로 재편하는 등 모든 역량을 일자리 창출에 쏟아붓고 있다”면서 “각 시군의 모든 공공부문 정책을 고용친화적인 일자리 중심으로 재설계하고 지역 우수 일자리 모델 발굴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5월 경기도 취업자 수는 672만1천 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17만5천 명이 증가했지만, 경기도 청년실업률은 올해 1/4분기 11.6%를 기록하는 등 청년층의 취업난이 지속되고 있고, 노동시장 내 구인기업과 구직자 간 근로조건, 정보 부족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마찰적 미스매치는 11만 4,546명으로 기업 또한 구인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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