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의 메탈 밴드’ 드림 시어터 9월 내한 공연 갖는다

9월 16일 정상의 프로그레시브 메탈 밴드 드림 시어터(Dream Theater)가 내한하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공연을 한다. 여덟 번째 내한이 될 예정이며, 2014년 이후 3년 만의 방문이다.

정상의 메탈 밴드 드림 시어터가 9월 내한한다(사진=에이아이엠 제공)

드림 시어터는 1985년부터 30년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관록의 밴드이다. 막연하게 생각하는 메탈의 틀에서 벗어나 발라드, 재즈 등 다양한 음악을 접목하며 작년까지 13장의 정규 앨범을 발매한 바 있다. 국내에서는 한국계 미국인인 베이시스트 존 마이엉(John Myung)이 가장 유명하며, 기타리스트 존 페트루치(John Petrucci)를 비롯해 다섯 명의 멤버가 활동하고 있다.

그들은 이번 내한 공연에서 커리어를 대표하는 명반 [Images and Words]의 전 곡을 연주할 예정이어서 의미가 남다르다. 현재의 드림 시어터를 있게 해준 명반으로 평가받는 2집 앨범의 발매 25주년 기념 공연이며, 공연의 이름은 ‘이미지스, 워즈 & 비욘드 투어(Images, Words & Beyond Tour)’이다.

드림 시어터의 공연을 예매하면 후회할 가능성이 0에 수렴한다는 말이 있다. 실제로 드럼, 기타, 베이스, 키보드 등 모든 세션 주자가 완벽에 가까운 연주 실력을 갖추고 있어서 그들은 ‘라이브 무대에서도 마치 CD 음원을 들려주는 것 같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좀처럼 실수하지 않는 출중한 연주 능력뿐만 아니라, 사생활의 잡음도 거의 없다는 밴드의 강점을 국내 팬들도 잘 알고 있다. 따라서 언제나 그랬듯이 이번 콘서트도 팬들의 가벼운 발걸음이 줄을 이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내한 공연은 오는 13일(목) 12시부터 예매를 시작한다. 메탈 역사를 빛낸 걸작 [Images and Words]에 담긴 모든 곡을 눈앞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