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출중소기업에 필요한 청년일꾼 육성사업 실시

경기도는 이론교육에 국한되지 않고 수출기업 현장에서 실제 필요로 하는 실무형 인재 육성 사업인 ‘경기청년+4 Trade Manager 육성사업’를 통해 수출 중소기업과 청년, 대학생, 외국인 유학생, 다문화인 간의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를 해결한다.

10일 동남보건대학교에서 행정2부지사, 경기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무역협회 사무총장 및 Trade Manager 교육생 150명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청년+4 Trade Manager 입교식 및 Talk 콘서트를 진행했다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는 지난 2016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의 최종 선발 인원은 150명으로 총 4개 반으로 구성하며, 온라인 강의수강 후 7~8월 2개월간 집합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Trade Manager 육성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에 우수 전문인력을 지원해 수출 경기 회복, 일자리 창출,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교육 참가자들을 살펴보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등을 구사할 수 있는 대학생, 외국인 유학생, 청년 등이 다수 구성돼 있고, 2개 국어 이상 가능자도 34명에 이른다. 교육은 남부에서는 수원, 중부에서는 서울, 북부에서는 의정부, 다문화는 안산 권역의 교육 장소 운영을 통해 참가자들의 접근성을 높인다.

김동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이번 교육을 통해 통상 전문가로서의 초석을 다져 대한민국의 글로벌 무역을 대표하는 소중한 일꾼이 되어 달라”라고 당부했으며, 한국무역협회 아카데미의 강사진과 교육 프로그램을 이용해 무역실무, 계약, 대금결제, 시장특성, 온라인 마케팅, 비즈니스 협상 전략, 외국어 특강 등을 실시하며 현장감 있는 수준 높은 강의가 진행될 계획이다.

또한, 프로그램을 수료한 교육 참가자에게는 도지사 명의의 수료증을 발급한다. 성적우수자에게는 상장 수여와 함께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인턴 기회와 취업연계 알선, 그리고 해외 마케팅 사업인 G-FAIR, 수출상담회 등 참가 기회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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