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공동 직장어린이집에 최대 20억 원 지원한다

 

근로복지공단과 고용노동부는 대학 및 중소기업 밀집지역에 직장어린이집 3개소를 설립을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 2차 선정위원회에서 결정했다.

또한, 근로복지공단은 올해 공모사업을 통하여 선정된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에 대해 설치비 최대 20억 원 한도 내에서 무상지원하며, 직장어린이집이 설치된 이후에 보육교사 등의 인건비를 1인당 월 120만 원씩 지원 및 월 200만 원~520만 원까지 보육 현원에 따라 운영비를 차등 지원한다.

5,700여 개의 소상공인이 모여 구성한 협동조합인 서울주얼리산업협동조합은 국내 최대 규모의 주얼리산업 밀집지역인 서울 종로구에 직장어린이집 설치를 결정하고, 공모를 통해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지자체 협업형’ 사례인 국내 소상공인을 위한 첫 직장어린이집인 종로금빛모은 직장어린이집을 선정했다. 이는 서울시가 지난 2014년 7월 공단과의 업무협약에 따라 서울시와 종로구가 23억1600만 원 지원, 근로복지공단이 11억8400만 원 지원하여 서울시는 건물 및 설치비용을 제공하며, 공단은 설치비·운영비 등 재정지원과 컨설팅을 진행한다.

대다수 여성 전문인력이 근무하는 조경 디자인 업체 밀집지역인 경기도 광주시 최초의 공동직장어린이집인 아세아환경조경 직장어린이집은 내년 3월에 중소기업이 겪는 여성 인력 채용과 경력단절 문제를 해결해줄 정원 44명의 직장어린이집을 개원할 예정이다.

강릉과학산업단지 내 기업들과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 계획을 제출하여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설치의무사업장 강릉원주대학교는 오는 2019년 3월에 국립대학과 9개소 중소기업이 함께 운영하는 정원 99명의 강릉원주대학교 직장어린이집을 개원할 예정이다.

근로복지공단 심경우 이사장은 “올해부터 확대된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 지원제도로 중소기업의 비용부담을 대폭 줄이고, 근로자들에게 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강조하며, “중소기업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 지원 및 여성 근로자의 고용촉진을 위해 지자체, 사립대, 대기업 및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하여 직장어린이집 확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 선정위원회는 4차까지 계획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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