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일과 휴가, 일에 지친 직장인

날씨가 무더워짐에 따라 일에 지치는 직장인이 늘어나고 있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이제 휴가 계획을 짜려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그렇다면 일반 직장인들의 경우 휴가비용은 얼마로 책정하고 있을까?

회사일과 휴가, 일에 지친 직장인(사진=양보현 기자)

구인구직 매챙플랫폼 사람인이 여름휴가 계획이 있는 직장인을 기반으로 통계 조사를 한 결과 평균 88만원으로 집계 되었다.

휴가비용은 여행지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는데, 국재 휴가지를 선택한 이들의 휴가비용의 경우 55만원 선인 반면 해외로 떠나는 직장인들의 경우 비용이 평균 15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왔다.

여름 휴가를 떠나는 시기로 가장 많이 선택한 것은 7월 마지막주이며, 평균 3일간의 휴가 기간을 이용할 것으로 집계 되었다. 휴양지는 바닷가,로 뽑혔으며 외국 선호 나라의 경우, 일본이 가장 높은 순위에 선택된것으로 조사되었다. 특이한점은 휴가 기간 사용되는 비용을 아끼지 않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직장인이 아닌 모든 사람들에게 휴가는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벌기위해서, 경력을 쌓기위해서, 목표를 위해서 일을 하지만 사람은 지치기 마련이다. 휴가는 일에 지친 이들에게 에너지를 충전할 시간을 줄것이고 더욱 탄력적으로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직장인 휴가 소진율은 6년째 전 세계 최하위권에 속해 있다. 평균 연차일 14.2일 중 8.6일만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휴가 비용에 많은 돈이 들어가는 이유도 어떻게 보면 위의 이유 때문일 것이다.

마음 놓고 회사를 쉰다는 것이 쉽지 않은 요즘, 전면적인 휴가는 직장인들에게는 1년에 한번 있을 만한 기회인 것이다. 그렇기에 평소에 소비하지 않았던 자신에게 주는 보상 같은 개념으로 돈을 쓰는 것이다.

최근 생겨난 신조어로써 퇴근 후 상사의 카톡과 메일로 업무를 진행한다는 말이 생겨나고 있다. 하루 8시간의 일을 하고 자신의 시간을 따로 갖지 못하는 직장인들에게 휴가는 그만큼 기대하고 있는 순간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