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학대 피해 아동 쉼터 건립 지원금 전달식 개최

28일 서울시청 8층 간담회장에서 ‘학대 피해 아동 쉼터 건립’ 기부 전달식에 맥쿼리투자신탁운용,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함께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엄규숙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 이제훈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 칼 자콥슨 맥쿼리투자신탁운용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다.

맥쿼리투자신탁운용에서는 협력 금융사들과 편드 사업을 진행, 사회공헌비 2억 원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서울시 학대 피해 아동 쉼터 건립 기금으로 전달했다. 후원금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학대 피해 아동 쉼터 주거환경개선 및 장비 보강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현재 전국에는 학대 피해 아동 쉼터는 학대 피해 아동 발생 시 응급조치와 보호 제공뿐만 아니라 집중적인 심리치료와 상담을 병행할 수 있는 시설로 54개소가 있으나, 서울 지역에는 부재한 상황이었다. 이에 서울시는 학대 피해 아동 쉼터 연내 개소를 목표로 예산 및 인력 등을 준비 중이며, 학대 피해 아동들이 안전하게 보호받고 심리치료를 받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제훈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은 “학대 피해로 인해 안정적인 환경에서 생활할 수 없는 아이들에게 지원해주신 맥쿼리투자신탁운용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후원을 통해 학대 피해 아동들이 안전한 공간에서 정서적 안정을 되찾고 자신의 미래를 설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칼 자콥슨 맥쿼리투자신탁운용 대표는 “맥쿼리투자신탁운용은 우리가 일하고 있는 지역사회에 지속해서 환원해야 하며, 이번 후원이 취약계층의 어린이들에게 혜택을 줄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맥쿼리투자신탁운용은 앞으로도 어려운 사정의 아동들의 꿈을 가꾸어 줄 수 있도록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서 펼칠 예정이다”라고 언급했다.

엄규숙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맥쿼리투자신탁의 많은 관심과 아낌없는 지원으로 학대 피해 아동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학대 피해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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