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민간과 협력하여 장애인 여행활동 초록여행 지원 나선다

서울시는 13일 기아자동차, 그린라이트와 ‘서울시 거주 장애인 여행 지원을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2016년 12월까지 서울시 거주 장애인 및 가족 총 8,338명, 1,611회의 초록여행을 지원하였다.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 거주 장애인 여행 지원 사업은 기아자동차가 지난 2012년부터 사회공헌 사업으로 추진해 온 장애인 여행 지원 사업인 초록여행을 더 많은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지난 2015년 4월 3개 기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공동사업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지난 2015년 1차 업무협약 체결 후 2016년 12월까지 서울시 거주 장애인 및 가족 총 8,338명, 1,611회의 여행을 지원하였으며, 해당 사업은 민관협력의 우수 사례로 큰 호응과 관심을 얻게 되어 재협약을 추진하게 되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기아자동차는 여행용 특장차량 및 제반 사업비를 제공하고, 그린라이트는 사업을 운영하며, 서울시는 시 보유 매체를 통한 초록여행 홍보를 진행하게 된다. 2년간 서울시 거주 장애인 및 가족 1만여 명에게 여행 활동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초록여행을 통한 여행은 서울시 거주 등록 장애인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서울시-기아자동차-그린라이트가 보유하고 있는 서울시 장애인 관광 정보 공유를 통해 장애인 여행 지원 사업 개선은 물론 향후 장애인 관광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 등 장애인 관광 활성화 관련하여 추가적인 협력 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라고 한다.

김재용 서울시 관광정책과장은 “’15년에는 여행용 특장차량 5대로 운영되었던 사업이 올해부터는 7대로 확대되었으며, 복지관 및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를 통한 적극적인 홍보로 더 많은 장애인에게 여행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올해 1월부터 서울특별시 관광 취약계층을 위한 관광 활동 지원 조례 시행을 계기로 초록여행은 물론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여 장애인 관광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기아자동차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 거주 장애인들이 초록여행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두고 자유로운 가족 여행의 기회를 더 많이 누릴 수 있게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서울시와의 협력을 통해 장애인 여행문화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린라이트 관계자는 “이번 재협약은 장애인 여행기회 제공 확대는 물론 서울시 장애인 관광정보를 공유하여, 좀 더 질 높은 여행을 제공할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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