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낮아지는 스마트폰 의존 연령, 이대로 괜찮은가?

최근 여성가족부는 전국 청소년 141만여명을 대상으로 2017년 인터넷, 스마트폰 이용습관을 진단조사실시하였다. 위의 조사 결과 인터넷과 스마트폰에 대한 과의존 위험군에 해당하는 청소년은 140여만 명중, 20만명이 위험군에 속한다고 밝혀졌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에 대한 위험도 수준은 최근 2년간 보다 더 심각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점점 낮아지는 스마트폰 의존 연령, 이대로 괜찮은가?(사진=양보현 기자)

이에 여성가족부는 인터넷과 스마트폰 과의존 치유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 관리하기로 밝혔다. 이에 위험군에 속해있거나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부모, 자녀들은 학교별 집단상담, ADHD등의 병원치료, 치유캠프를 활용할 수 있다. 과의존이 우려될 경우 개인 맞춤형 치유프로그램을 통해 개선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근 몇년간 가장 많이 발전된 최신 기술을 꼽자면 당연 스마트폰을 꼽는 전문가들이 많다. 성능은 몇년전에는 생각할 수 없을 만큼 발전하였으며, 다양한 어플과 장비는 더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인터넷의 발전과 더불어 스마트폰은 컴퓨터를 벗어나 손안에 또 하나의 세계를 다룰수 있을 정도로 개발되었다. 말그대로 스마트폰만 있다면 못하는 일보다 할 수 있는 일이 더 많아졌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기능은 결국 또 다른 문제들을 야기하게 되었다.

스마트폰 중독증은 비단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주요 선진국에 공통적으로 이러한 문제점을 보이는데 대표적인 예로 SNS 중독, 인간관계의 불통, 스마트폰 의존증들을 보인다. 기존의 스마트폰이 주는 사회의 다양한 편리함은 결국 이를 이용하는 이들에게 핸든폰을 손에 놓지 못하게 만들었다.

장소, 시간을 분문하고 스마트폰을 손에 놓지 못하는 모습은 결국 상대에게 나쁜 인상을 심어주게 된다. 비단 정보를 위해서, 편의를 위해서 라며 이를 활용하지만 필요해서 하는 행동인지, 습관으로 인한 행동인지 자각을 하기 힘들어 지게 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이동을 하는 경우, 횡단보도를 건널 경우에도 스마트폰을 보는 이들을 결국 스몸비로(Smomnie)라고 하는 신조어로 불리워지게 되었다. 스마트폰을 이용하다 생긴 사고는 연간 천건이 넘게 발생한다고 한다.

독일에서는 이러한 이유로 길이나 횡단보도에서 스마트폰을 보며 걷는 이들을 위해 바닥에 건널목 신호등을 설치하기도 하였다. 우리 주변에서도 땅을 보며 걷는 이들로 인하여 생기는 사건사고들도 하루 빨리 개선하여야 한다. 스마트폰과 인터넷은 세상의 경계를 허물었지만 가까운 이들에게 또 하나의 벽을 세운것이 아닐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