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직장맘 경력단절 예방 및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실시

서울시에서 위탁·운영 중인 서울시 직장맘지원센터와 서울시 금천직장맘지원센터가 직장맘·직장대디의 역량 강화를 위해, 노동법 교육, 경제 기획 특강, 갈등 관리교육 등을 6월부터 오는 7월 초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직장맘지원센터와 서울시 금천직장맘지원센터는 각각 지난 2012년과 2016년에 개소한 이래, 여성들의 경력단절 예방을 위해 무료노동법률상담을 진행해 왔다. 특히 출산전후휴가, 육아휴직 등 모성보호제도 관련 상담을 하며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직장맘과 직장대디들에게 필요한 노동법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서울시 직장맘지원센터와 서울시 금천직장맘지원센터가 직장맘·직장대디의 역량 강화를 위해, 노동법 교육, 경제 기획 특강, 갈등 관리교육 등을 6월부터 오는 7월 초까지 진행한다 (사진제공=서울시)

각 센터에서 진행하는 노동법 교육은 출산전후휴가, 육아휴직, 임신기·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등 모성보호제도 관련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루며, 그 외에도 서울시 직장맘지원센터에서는 4대 보험, 실업급여 등 직장생활 속에서 꼭 알아두어야 할 일반 노동법 강의를 별도로 진행한다.

풍부한 상담 경험을 지닌 센터 소속의 공인노무사들이 직접 강의하며, 현재 직장 내에서 구체적인 고충을 겪고 있는 참석자들을 위해서는 교육 이후 지속 상담을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일과 가정의 균형을 이루려는 과정에서 겪는 문제들을 이해하고 대처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서, 갈등 관리교육 ‘갈등상황, 내 힘으로 관리하기’와 경제 특강 ‘엄마의 돈 공부’도 마련되어 있다.

엄마의 돈 공부는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출간한 저자 이지영 강사를 초청하여, 경제에 대한 지식과 더불어 합리적 자산 관리를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알아보는 기획 특강이다. ‘갈등상황, 내 힘으로 관리하기’는 갈등에 대한 기본 개념 및 대처 방법을 이해한 다음, 직장 및 가정에서 본인이 겪는 갈등 사례를 직접 다룸으로써 갈등 해결의 능력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다른 교육과는 달리, 토요일 전일을 이용한 집중 과정으로 기획됐다.

두 센터의 2017년도 교육은 퇴근 후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저녁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센터 가까운 곳에 있는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을 활용해 들을 수 있는 집중 강의, 또한 주말을 이용하여 여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되었다는 점이 특징이다.

엄규숙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일·가정 양립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점점 더 높아지는 만큼, 직장맘과 직장대디들이 관련 지식과 정보를 미리 알고 여러 고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시간·장소 등의 문제로 참여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 직장맘지원센터와 서울시 금천직장맘지원센터는 이처럼 센터에서 직접 기획하여 진행하는 ‘찾아오는 교육’ 외에도 ‘찾아가는 교육’을 진행한다. 10인 이상의 개인, 또는 단체에서 신청하면 ‘대상자 맞춤형’ 무료 교육을 제공하며, 근로자뿐만 아니라 사업주 및 인사관리 담당자들을 위한 노동법 교육 등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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