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다변화에 맞추어 걷는 발걸음

국가의 정책 방향이 바뀌고 새롭게 도약하려는 움직임과 소식들이 계속해서 전해져 오고 있다. 이에 사드와 위안부 등 주변 국가와의 여러 가지 문제와 관계들로 인하여 관광산업이 타격을 입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타격을 입었다고 가만 있을 것이 아니라, 타개책을 논의 하고 조금씩이라도 실행해야 한다.

이에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공사의 주요 전략사업인 방한시장 다변화와 신규 시장 발굴을  중점 추진하기 위해 5월 21일부터 6월 4일에 걸쳐 전 세계 주요 언론인 및 여행업자 약 200명을 초청, 방한관광 매력 홍보 및 신규 상품 개발을 유도하여 방한 시장 수요를 적극 확대한다고 밝혔다.

2016년 11월에 방한한 독일, 오스트리아 여행업계 관계자들의 창덕궁 한복 체험 모습 (사진제공= 한국관광공사)
2016년 11월에 방한한 독일, 오스트리아 여행업계 관계자들의 창덕궁 한복 체험 모습 (사진제공= 한국관광공사)
2016년 11월에 방한한 독일, 오스트리아 여행업계 관계자들의 창덕궁 한복 체험 모습 (사진제공= 한국관광공사)

이번 초청 투어는 동북아 불안 상황에 따른 방한 관광에 대한 우려를 차단하고, 안전하고 매력적인 한국관광을 홍보하기 위해 일본, 대만·홍콩, 몽골 및 아시아중동, 구미주등 전 세계 18개국(지역) 약 200명의 언론인, 여행업자 및 오피니언 리더들이 대거 방한해 시장별 특성에 맞는 코스로 동시에 추진된다.

최근 파격적인 행보와 인사를 보이는 새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겠지만, 관광공사의 주도적인 노력이 침체되어 있던 관광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지 기대된다. 나라의 큰 일들이 지나가고 평창 동계올림픽이라는 큰 행사가 남은 가운데, 세계 관광시장에서 우리 나라만의 특색을 드러내기 위한 노력들이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다.

2016년 6월 방한한 프랑스 여행업자 및 언론인들의 비빔밥 체험 (사진제공= 한국관광공사)
2016년 6월 방한한 프랑스 여행업자 및 언론인들의 비빔밥 체험 (사진제공=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 정창수 사장은 “작년 10월부터 방한관광을 둘러싼 대내외의 여러 가지 변수가 있지만, 이러한 외생 요인들을 변수라 생각하지 않고 상수로 받아들여 중국 관광객 감소 대응책을 미리 준비하는 등 관광시장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있다”라며, “이번 메가 팸투어를 시작으로 시장 다변화,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지원, 프리미엄 상품 홍보 및 판매 등에 공사에서 역점을 두고 다양하고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추진할 계획으로, 방한 관광시장의 양적·질적 지속 성장 및 경제 활력 회복 등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다변화되는 국제정세와 관광시장의 변화에 발맞추어 노력하는 한국 관광공사의 노력이 열매를 맺을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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