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소비자연대, 짜장라면·짬뽕라면 열량 및 나트륨 함량 등 비교 분석

다양하게 팔리고 있는 인스턴트 중화풍 라면 (사진제공=녹색소비자연대)

1인 가구가 대한민국의 대표 가구로 자리 잡고 혼밥, 혼술이라는 신조어를 너무나 쉽게 듣게 되는 요즘, 하루의 끼니를 편의점 음식이나 라면으로 때우는 이들이 많다.

직장인들이 점심 평균 금액은 6100원, 편의점에서 점심을 해결하는 이들은 늘어간다고 조사된 바 있다. 이에 맞춰 다양한 업체에서는 편의점을 이용하는 이들에게 어울리는, 혼밥족이 좋아할 만한 식사 대용품을 연구하고 개발하고 있으며 라면 역시 다양한 맛으로 개발되고 있다.

이러한 시대의 흐름 속에서 짜장라면과 짬뽕라면은 뜻하지 않게 전성기를 맞게 됐다. 부대찌개라면, 열무라면, 짜장라면, 짬뽕라면, 카레라이스 라면 등 다양한 라면의 종류가 출시됐고 소비자들은 기존에 먹어왔던 라면, 짜장라면에서 벗어나 다양한 선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짜장라면과 짬뽕라면의 경우, 특히 중화풍으로 조리됐기에 나트륨 함량이 많고 하루 필요 열량의 많은 부분을 차지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고려하고 섭취할 줄 알아야 한다. 녹색소비자연대는 시판되는 프리미엄, 일반 짬뽕, 짜장라면 등의 16가지 종류의 제품을 열량, 나트륨 등 각 함량 측정가 안전성 검사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중화평 라면의 1회 나트륨 섭취량은 최소 871.89mg부터 최대 1939.02mg으로 1일 권장 섭취량인 2000mg의 최소 43.6% 최대 97.0%에 해당 돼 섭취하는 이들의 주의가 필요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콜레스테롤 등의 영양 성분 표시사항이 실험 분석 결과와 다르게 표기된 제품도 있었다.

녹색소비자연대는 중화풍 라면에 포함된 나트륨이 고혈압의 직접적 원인이라고 말하며 나트륨 저감을 위해 공정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또한, 라면 섭취 시 부족한 단백질을 보충하기 위해 달걀, 두부 및 콩나물, 숙주나물, 버섯 등의 음식을 활용하기를 권했고 알레르기성 쇼크를 방지하기 위해 소비자는 알레르기 유발 물질의 포함 여부 및 다른 표시사항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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