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협회장 전병헌, 정무수석 되다.

과거 게임은 어린이들이 즐기는 놀이거리에 지나지 않았다. 게임을 하나의 산업이 아닌 국한된 아이템과 놀거리정도로만 판단하였던 이들은 게임산업에 대한 관심을 갖지 않았다. 하지만 이러한 시선을 180도 바꾼 인물이 있었으니 전 국회의원, E-스포츠 협회장 전병헌 정무수석이다.

관객들과의 공약으로 코스프레한 전병헌 전 E-스포츠 협회장(사진 제공=KESPA 홈페이지)

게임산업은 한국 콘텐츠 산업 수출의 57%를 차지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미래먹거리 산업이라 더욱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을 하였다. 2010년 오픈마켓 모바일 게임의 자율심의를 보장하는 게임산업진흥 관한 법류 개정안을 발의 하는등 게임을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그를 친숙하게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국회의원이라는 직책으로써 각종 게임대회에 직접 참관하며 축사, 및 코스프레를 하는등 게임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친근함으로 다가갔다.

전병헌 정무수석이 수년간 한국 E-스포츠 협회장으로 재임하면서 해낸 업적은 이러하다. 네이버 뉴스란에 E-스포츠 페이지를 신설하여 각종 언론 및 이슈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하였으며, 프로게임단을 스폰서와 연결 시켜주는 역활을 하였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게임회사인 라이엇 게임즈와 블리자드의 대회들을 한국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하여 게임산업에 관하여 탄탄한 인프라를 구축하였다.

정치인으로는 드물게 게임을 좋아하는 젊은 층과 격식없이 소통을 하며 인기를 얻었던 만큼 일과 대중들의 관심사를 제대로 파악하고 개선할줄 알았다는 것이 전 수석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 정권 우린 기득권에 의존하는 정무수석을 보았다. 모두가 정무수석의 자리는 권위있고 폐쇄된 정책 업무를 진행하는지 알았다. 새로 바뀐 자루에 새 술을 담듯 새로운 정권에 새로운 인사발령으로 조금 더 국민과 소통하고 거리감없는 정권이 이루어 져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