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희망두배 청년통장 3,800명 신청으로 경쟁률 3.8:1로 올라

서울시는 지난 4월 한 달간 근로 청년의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희망두배 청년통장 신규참가자 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1,000명 모집에 3,800명이 접수하여 지난해보다 두 배 가까운 경쟁률을 기록하였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청년통장이 올해부터 본인 저축액의 2배까지 돌려주는 제도개선의 장점과 청년들의 강한 자립 의지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희망두배청년통장 홈페이지)

청년통장은 월 15만 원씩 3년 동안 저축할 경우 기존에는 본인 저축액 540만 원에 추가적립 270만 원, 이자 별도로 약 810만 원을 받았다면, 현재는 본인 저축액 540만 원에 추가적립 540만 원, 이자 별도로 1,080만 원 이상을 받을 수 있기에 청년통장에 대한 접수 인원이 대폭 늘어나고 경쟁률이 높아진 것이 올해부터 본인 저축액의 2배까지 돌려주는 제도개선의 장점과 청년들의 강한 자립 의지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서울시는 청년통장 신청 인원에서 나타난 청년들의 자립의욕과 미래에 대한 삶의 열망에 부응하고자 서류심사 및 면접심사 합격 인원, 예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애초 선발예정 인원보다 더 많은 인원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청년통장 본인 저축액에 대한 추가적립금은 시 예산 및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민간재원 등으로 지원한다. 우리은행에서는 모든 청년통장 가입자들에게 시중금리보다 높은 2.6%에서 2.7%의 우대금리를 지원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서울시가 청년통장 신규참여자들에 대한 재산·신용조회 등 서류심사 및 면접심사 등을 거쳐 8월 초 최종합격자를 발표하고, 약정식을 개최 후 희망저축을 시작하게 된다.

김철수 서울시 희망복지지원과장은 “청년들이 현재는 어렵더라도 청년통장을 통하여 안정되고 희망찬 미래를 준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열심히 일하는 청년들의 미래설계에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청년통장 가입자들에게 적립금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당당한 미래의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교육지원 프로그램 운영으로 저축·금융에 대한 기본교육과 1:1 맞춤형 재무상담·컨설팅 등을 통해 자산 및 신용관리와 재무설계의 노하우를 습득하는 한편, 연애·결혼 등 관심 있는 분야의 주제별 특강도 실시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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