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추억으로 향하는 기차여행

가정의 달을 맞아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소식들이 전해져 온다. 가족 나들이는 참으로 쉬워보이지만, 실제 생계를 짊어진 가장의 입장이 되면 나들이가 쉽지 않다. 휴일이 되도 고된 피로에 쉬고 싶은 마음이 크고, 생계를 위해서 휴일도 불사하고 일을 해야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이다.

이에 지난 5일(금) 밀알복지재단과 코레일 수도권동부본부 청량리여행센터가 함께 강남구직업재활센터 등 밀알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기관 이용자 가족을 초청해 ‘코레일과 함께하는 두근두근 평창여행 가족나들이’ 행사를 개최했다.

의야지 바람마을 전경. (사진= 의야지 바람마을 홈페이지)

이 날 나들이에 참여한 가족들은 청량리역에서 무궁화호를 타고 출발해 강원도 평창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의야지바람마을, 스키역사관 등을 둘러보았다. 또한 평창의 전통재래시장인 진부5일장에 방문해 강원도의 대표 음식을 메밀전병 등을 맛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밀알복지재단 황대벽 전략사업부장은 “밀알복지재단 운영기관 이용자 가족들에게 기차여행의 기회를 제공해 주신 코레일 측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코레일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평창 나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초청 가족들 모습. (사진제공= 밀알복지재단)

코레일 수도권동부본부 청량리여행센터 지성림 센터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재미있고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고자 평창 여행의 기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코레일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시민들이 평창을 재미있고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당일치기 철도 관광상품을 개발해 선보이고 있으니 많은 시민분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여행을 통해 힘든 삶속에서 벗어나 가족의 추억이 만들어진다면, 비싼 해외여행이 아니더라도 추억이 가득한 힐링 여행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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