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 인공지능과 챗봇을 활용한 지능형 전자정부 토론

행정자치부는 25일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함께 정부서울청사 본관 19층 대회의실에서 행정자치부 직원, ‘엑소브레인’ 총괄책임자, 챗봇 기술 분야 전문가, 전문기관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전자정부 정책토론회’를 개최하였다.

토론에서는 디지털 기기를 활용하는 역량이 부족한 민원인의 눈높이에 맞춰 최적의 해결방법을 알려주어야 한다는 문제 제기와 함께, 민원과 인허가 처리 과정 전반에서 인공지능으로 취약단계를 파악하고 개선해 처리 기간을 단축하고 신뢰성을 높이는 방안까지 구체적으로 논의되었다. (사진제공=행정자치부)

토론회에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김현기 박사는 ‘엑소브레인 연구현황 및 지능형 정부 도입방안’을 주제로, 토종 인공지능 ‘엑소브레인’의 현재 기술 수준을 설명하고, 지능형 정부 도입방안에 대하여 소개하였다.

엑소브레인은 지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28억 원이 투입되었고, 오는 2023년까지 총 1,07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인 국산 인공지능 플랫폼으로 ETRI에서 개발한 자연어 이해, 전문가 수준 지식 생산 및 공유, 인간과 기계의 지식소통 및 협업 등이 가능하다. 이 엑소브레인을 공공분야에 도입하면 국민에 대한 서비스의 품질이 개선되는 동시에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한다.

솔트룩스의 이경일 대표이사는 ‘인공지능 챗봇 기술과 전자정부’를 주제로 챗봇 기술을 활용한 국내·외 민간과 공공분야 우수 서비스 사례를 소개하여 챗봇을 활용하면 개개인을 위한 맞춤형 상담을 시간과 관계없이 편리하게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행자부의 권명철 사무관은 ‘CeBIT 2017을 통하여 바라본 지능형 정부 추진 방향’을 주제로 특별발제를 하였고, 이어 전체 참석자들이 “인공지능을 활용한 지능형 정부의 모습”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하였다.

또한, 토론에서는 디지털 기기를 활용하는 역량이 부족한 민원인의 눈높이에 맞춰 최적의 해결방법을 알려주어야 한다는 문제 제기와 함께, 민원과 인허가 처리 과정 전반에서 인공지능으로 취약단계를 파악하고 개선해 처리 기간을 단축하고 신뢰성을 높이는 방안까지 구체적으로 논의되었다.

서보람 행정자치부 전자정부정책과장은 “정부는 신기술이 보여주는 변화의 가능성을 실현해 관련 산업 초기 발전을 이끌고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해왔다.”라며, “이번 토론회는 인공지능을 공공 분야에 적극적으로 도입해 국민을 편리하게 만드는 동시에 국내 인공지능 기술 수준이 발전하는 일거양득의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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