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 의료통역 전문과정 교육을 2017년 5월 15일부터 10월 16일까지 약 6개월 실시한다고 알렸다.

‘의료통역 전문과정’은 의료기관 해외진출 및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에 따라 한국 의료진과 외국인 환자 간의 의사소통을 돕는 전문 의료통역 인력을 양성하려는 목적으로 2009년부터 교육이 마련되었으며 9년째 인력개발원에서 매년 진행하고 있는 대표적인 전문인력 양성과정이다.
교육은 외국인 환자의 생명과 안전이 직결되는 의료현장 언어별 전문 통역능력 의료통역 실기와 기초의학 및 현장 임상 이해, 의료행정, 의료관련법 등 병원 시스템, 국제문화, 통역사의 자질 등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교수, 서울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 국제진료센터 및 임상 전문가 등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전문적이고 현장감 있는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교육수강은 한국인의 경우 지원언어 고급통역 이상자, 외국인의 경우 한국어 구사력 상급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보건산업교육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4월 27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인력개발원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외국인 환자 유치시장 활성화를 뒷받침할 의료통역 전문인력 양성이 확대되고 산업 내 의료통역 서비스의 질이 확보되길 기대한다.’며 ‘현재 정부 및 다수의 의료기관에서 인력개발원 주최 의료통역 양성과정 수료자 및 의료 통역능력 검정시험 합격자를 의료통역분야 채용의 우대조건으로 활용하고 있는 만큼 관련 분야 인력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