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 사이에 ‘사람’이 있다

결혼과 취업이 같은 느낌이다. 스펙이 결혼의 필요조건이 된 사회에서 결혼은 숨 막히는 통과의례가 됐다. 심지어 결혼을 하지 않겠다고 으름장을 놓는 젊은이들도 있다. 세상이 조합한 현실에 자기 인생을 맡기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서다. 부모 마음은 타들어가지만 요즘 사람들의 마음을 돌리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이들 주위에 믿을만한 사람만 있다면 결혼은 이루어질 수 있는 꿈이 될 수 있다.

 발로 뛰고 눈으로 보니 날 믿어주더라

 사람 좋아하고 사랑 좋아하다보니까 이 일도 하게 됐다. 결혼정보회사를 본격적으로 운영하면서 느낀 점은 이 일이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라는 점이다. 사람과 사람 사이를 잇는 일이기 때문에 진실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일이다.”

가약결혼정보의 진서연 대표의 사업 동기는 크지도 작지도 않았다. 단지, 사람과 사람 사이에 생기는 사랑의 감정을 현실로 만들고 싶었다. 진 대표는 어릴 때부터 짝지어주는 일이 공부보다 재밌었다고 한다. 7남매 중 막내로 태어난 그는 어머니가 주변사람들 혼사를 성사시키는 모습을 보며 재능을 키웠다. 자연스럽게 남녀를 특별한 관계로 만드는 일에 일가견이 생긴 것이다. 지금의 일은 그녀에게 가업을 잇는 것이나 다름없다.

 어머니도 그러셨고, 나도 그랬다. 짝을 맺어주는 일이 즐거웠다. 하지만 즐겁다고 해서 신중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전해 듣거나 확실하지 않은 점은 직접 확인했다. 내가 보고 느낀 대로 전달해야 했기 때문이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대형결혼정보회사와 우리의 차별화된 점은 전문가가 현장에서 확인하는 사실만이 진정한 스펙이 된다는 것이다.”

 서류와 사진만이 전부가 아니다. 진 대표는 전통적인 방법과 현대적인 방법을 적절히 혼용해 가약을 대전에서 믿을 수 있는 결혼정보회사로 인식키고 있다. 서류에 적힌 내용들은 이들이 발로 뛰어 눈으로 확인해야 하는 사실들이다. 그래서 현장은 의뢰인의 믿음과 인성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시험대가 된다.

 상호간 믿음 어떻게 만들지 조율한다

 요즘 결혼하기 힘든 시대다. 그래도 많은 남녀가 가약결혼정보를 통해 결혼하고 있다. 그 이유는 상호간 욕심을 조율하는 방안 때문이다. 결혼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인성과 정서다. 아무리 좋은 조건을 갖춘 사람이라도 인성이 좋지 않으면 우리의 전문적인 관리를 받을 수 없다. 반면 정서적인 공감대가 생길 수 있는 짝이라면 성사율은 높아진다. 우리는 인성과 정서가 결혼의 가장 중요한 조건이라고 주지시키는 편이다.”

 진서연 대표는 스펙을 다양성으로 받아들인다. 학력이 낮거나 연봉 액수가 평균에 미치지 못한다고 해도 진실하게 다가오는 의뢰인에게는 진 대표도 진실하게 다가간다. 진실이 없으면 할 수 없다는 그의 말이 무슨 뜻인지 알 수 있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진실, 사랑, 사람 존재해야

 가약결혼정보 의뢰인은 공무원이나 고위공직자들이 주를 이룬다. 진 대표는 우리 회사 직원들도 공무원 출신이 대부분이다. 공무원은 신뢰받는 직종이고, 공무원 간 결혼 수요도 대전 지역에 상당 수 있다. 사람과 직업이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그 가운데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진서연 대표는 마음을 비운 사람들이 결혼도 잘한다며, 조건에 너무 연연하지 말고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사람과 사람 사이에 진실, 사랑, 사람이 존재한다며 앞으로 가약결혼정보에 더 큰 발전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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