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우 가든 조혜영 점장을 만나다

▲ 통나무 등으로 이뤄진 자연 인테리어가 두드러진 모습입니다. 슬로우 가든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지난 2007년 설립된 슬로우 가든은 자연과 어우러진 콘셉트로 지어진 셀프 외식공간입니다. 현재 우리나라 요식업의 호조는 눈에 띌 정도로 돋보입니다. 그러나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되기엔 인건비가 부담이 큰 편이에요.

이에 저렴하면서 쉽게 찾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고 셀프 개념을 도입한 거예요. 게다가 브런치카페인 슬로우 가든에서는 행여 오랜 시간 앉아 있다고 해서 눈치를 볼 필요가 없어요.

카페와 같이 디자인되었기 때문에 편하게 오갈 수 있는 것입니다. 부근에 건국대가 위치해 있기 때문에 공부 겸 식사를 하러 오는 학생들이 많아요. 또한 어머니들은 유모차 타고 오기 편한 곳이 이곳밖에 없다고 할 정도로 편안한 공간으로 손꼽힙니다.

▲ 손님들이 가장 많이 찾는 메뉴는 무엇인가요?
대표적으로 페스추리 피자와 파스타가 인기를 끌고 있어요. 스테이크와 브런치, 아이스크림와플 등도 꾸준히 찾아주는 메뉴고요. 식사 후에 커피와 디저트까지 곁들이며 머무를 수 있어요. 무엇보다 평일 런치에는 매일 다섯 가지메뉴를 선정해 9800원에 제공합니다. 9800원이면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서비스의 기본 개념이 셀프이기 때문에 고객님들이 서운할 수도 있는 염려가 들죠. 그래서 직원교육을 할 때 서비스 접점을 찾자고 당부하는 편입니다. 지나가면서 한 마디를 하더라도 신경을 쓰자는 취지죠.

편하게 오신 고객님일지라도 기본적인 친절한 응대는 당연한 대우라고 생각해요. 친절을 포함한 위생과 같은 기본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을 합니다. 일번이 먼저 돼야 이번이 따라오기 때문이에요.

슬로우 가든의 일번은 다름 아닌 기본부터 지키자입니다. 항상 기본을 염두에 두며 향후에도 한결같은 외식공간으로 자리하고 싶은 바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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