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그라비올라의 효능에 대해 다시 한 번 재조명되면서, 그라비올라에 대한 문의와 직접 묘목까지 심어 건강해지고자 하는 사람이 늘어 화제다.
‘신이 내린 선물’이라고 불리는 그라비올라는 필리핀, 브라질, 베트남 등 열대 또는 열대 우림지역에서 자생하는 다년생 초목으로, 과거부터 인디언들이 민간요법을 위해 사용한 천연 약초로 잘 알려져 있다.
천연약초인 그라비올라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강력한 항암 작용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암센터 ‘MSKCC’가 운영하고 있는 사이트에도 그라비올라의 항암, 항바이러스, 항균 등의 효능에 대한 자료가 게재된 바 있다.
또, 2015년 4월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그라비올라가 전립선암에 효과가 있다는 내용이 포함돼 주목을 받았다. 이는 그라비올라에 함유된 아노나신이라는 성분이 암세포의 영양공급 통로인 ATP를 차단하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그라비올라는 아토피등의 피부질환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라비올라를 식용하는 방법은 그라비올라 잎 10장을 깨끗하게 씻어 꼭지를 잘라낸 다음, 센 불에 물 2리터를 팔팔 끓인 후, 깨끗하게 씻은 그라비올라 잎 10장을 넣고, 약한 불에 20~30분 정도 더 우려준다. 그 후 보리차처럼 물이 우러나오면 이를 하루에 2-3잔씩 물처럼 마시면 된다. 심한 아토피나 피부질환을 겪고 있는 환자라면 마시면서 문제를 겪고 있는 부위에 미스트처럼 수시로 분사를 해주거나 팩하듯이 적셔주면 가려움증 등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실제로 필리핀산 그라비올라를 수입 판매 중인 한빛그라비올라의 오미가 대표는 “아토피를 심하게 앓고 있던 피부였는데, 아버지의 권유로 그라비올라를 접한 후 아토피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깨끗하게 없어졌다”며 그라비올라가 아토피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이어 “미디어 매체를 통해 그라비올라의 효능이 소개되고 있지만, 어떤 제품이 좋고 믿을만한 제품인지 사전지식이 부족한 소비자들이 잘 모르고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며 우려를 표했다.
그라비올라는 햇빛 건조가 아닌 그늘 건조를 진행하기 때문에, 좋은 제품일수록 초록빛을 강하게 띄고 있다. 황갈색을 띄고 있는 제품이 포함되었다면, 이는 갈변화된 잎 또는 햇빛에 건조되어 색소를 잃어 갈변화 된 제품이다.
그라비올라연구자료에 의하면 그늘에 자연건조과정을 거친 그라비올라잎이 더욱더 강력한 항암효과가 있다고 밝혀졌다. 이에 여러 나라의 그라비올라 수입업체와 제품의 상태를 자세히 알아보고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특히, 정제된 잎만을 적량 복용해야 하며 저혈압 환자나 임산부는 섭취를 삼가해야 한다.
한빛그라비올라의 오미가 대표는 “그라비올라잎차로 건강과 예방차원으로 찾으시는 분이라면 천연추출물인 그라비올라를 절대 합성하거나 분리하지 못하기 때문에 민간요법으로 직접 끓여서 드시는 것이 가장 현명하고 강력한 효능을 보실 수 있는 복용법”이라고 전했다. 이어 “체질마다 적정량이 다르거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니 전문가와 상담후 복용해야 한다”고 덧붙엿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