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화된 전문성을 가진 뷰티 프랜차이즈의 No.1

한 곳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몰(Mall)이 많아지고 있다. 기존의 백화점은 물론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마트 역시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업종을 한데 모아 놓으면서 대형화되었다. ㈜아미아인터내셔날은 바로 이런 편리성을 목적으로 130여 곳의 마트에 입점한 전문 피부관리숍 프랜차이즈 미플과 아미아를 운영하고 있다. 박춘건 대표는 뷰티업계의 프랜차이즈화를 강조하며 업계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CEO다.

<㈜아미아인터내셔날 박춘건 대표>

▲ ㈜아미아인터내셔날의 에스테틱 브랜드 미플은 주변에서도 쉽게 발견할 수 있는 피부 관리숍 인 것 같다. 동종업계와 비교했을 때, 미플과 아미아의 차별성이 있다면?

에스테틱 프랜차이즈로서 10년 정도 된 초창기 멤버라고 할 수 있다. 화장품, 피부 관리 등 뷰티업계가 프랜차이즈가 된 사회적인 변화에 발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제품이나 관리 프로그램 개발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경영철학 중 하나로 ‘신뢰’를 추구하고 있다.

에스테틱은 화장품처럼 한번 사서 쓰기보다 여러 번에 걸쳐 관리받기 때문에 금액이 높다. 때문에 고객들 역시 이름이 알려진 브랜드를 찾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우리는 마트에 입점하여 그 신뢰도를 높였다. 장소가 주는 신뢰감도 있지만 고객들이 마트와 함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접근성의 유리함이 있다.

두 번째 차별성이라면 합리적인 가격이다. 보통의 에스테틱은 비용이 고가인 경우가 많은데 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마트에 입점한 만큼 보다 합리적인 가격을 유지해 고객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숍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미플이나 아미아에서 사용하는 화장품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제품으로 OEM 방식을 채택해 가격은 저렴하면서도 퀄리티는 높다.

프랜차이즈로서의 차별성이라면 경영이 어려운 점장들에게 관련된 모든 정보를 교육한다는 점이다. 점장들은 피부관리숍을 운영하는 전문가로서의 능력은 탁월하지만 숍을 운영하는 측면에 있어서는 부족함이 있다. 그래서 우리는 연구소를 중요하게 생각하여, 화장품이나 피부 관리 기술 연구는 물론 경영에 필요한 모든 정보들을 수집해 관련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개인숍을 운영하던 분들이 가맹가입을 하면서 놀라는 점이 바로 그것이다. 트렌드가 빠르게 반영되는 뷰티업계인 만큼 개인이 할 수 없는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알려주는 역할을 우리가 하는 것이다.

▲ 20여 년을 화장품을 비롯한 뷰티를 위해 일해 온 만큼 대표님께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운영철학이 있다면?

일정의 부를 충족하면 더 이상의 부와 욕심은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회사의 중심은 직원들이라고 생각한다. 기업은 이익창출이 최고의 목적이지만, 그 이익창출은 직원들이 만들어내는 것이기 때문에 고용창출을 더 많이 해야 하며, 그는 사회적으로 기여하는 것이라 본다. 앞으로도 투명한 운영을 하면서 이익창출보다 고용창출에 목적을 두고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자세를 유지할 것이다.

▲ 한류 영향으로 한국의 뷰티 역시 상승세를 타며 ‘K-뷰티’라는 별칭까지 얻으며 인기를 얻고 있다. 많은 뷰티 브랜드가 해외진출을 생각하고 있는데, ㈜아미아인터내셔날이 생각하는 해외진출 방향은 어떤가?

대부분의 뷰티업계가 이미 중국이나 아시아권에 진출한 상황이다. 물론 그들도 오랜 시간 준비 끝에 넘어간 것이지만, 우리는 체계적으로 준비한 뒤에 진출할 생각이다. 그래서 연구소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앞서도 이야기했지만 에스테틱은 신뢰가 기본 바탕이다. 지금도 우리의 관리프로그램을 보고 매력을 느껴 기술이전을 해달라고 러브콜을 보내는 곳이 적지 않다. 하지만 단순히 브랜드와 기술을 넘겨주는 프랜차이즈 진출은 진정성이 없기 때문에 하고 싶지 않다. 때문에 그 나라에 맞는 제품과 관리 프로그램, 경영 시스템 개발을 한 뒤 진출하여 현지 트레이닝을 통해 제대로 된 미플과 아미아를 알리고 싶은 생각이다.

내년에 확정된 곳은 미얀마로, 뷰티 시장이 크지 않아 천천히 체계적으로 준비하기에 적당한 것 같았다. 싱가포르, 태국 등 동남아에서도 프로그램이나 관리기술 이전을 해달라는 곳이 많아 검토 중이다. 마지막으로 가장 크면서도 가까운 중국시장은 앞서 진출한 곳의 반응을 살펴보고 단점을 보완한 뒤, 철저한 준비가 된 다음 진출할 생각이다.

▲ 앞으로 에스테틱이나 화장품과 관련된 뷰티분야의 미래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 이에 맞춰 ㈜아미아인터내셔날이 나아갈 계획이나 목표는 어떤가?

뷰티가 프랜차이즈화 된 이유 중 하나는 가격거품을 뺀다는 것이다. 홈쇼핑이나 온라인 판매가 늘어난 것도 유통과정에서 생기는 추가적인 비용을 절약해 좋은 품질의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이유에서다. 아미아 인터내셔날 역시 그에 발맞추어 IT를 기반으로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다양한 서비스가 생겨나면서 눈여겨 본 점은 카카오 택시와 같이 서비스를 받은 뒤 쉽게 평가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피부 관리를 받은 뒤, 피부관리사나 숍의 서비스가 어떠했는가를 쉽게 평가할 수 있다면 고객도, 경영을 돕는 우리도 편리할 것 같다. 이렇게 IT기반의 CS를 제공할 수 있다면 에스테틱 프랜차이즈의 혁신이 일어나지 않을까 한다. 또한 종이로 보여주던 프로그램 메뉴를 탭으로 제공해 좀 더 빠른 서비스를 제공하며 프랜차이즈의 글로벌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할 생각이다. 남들이 하지 않는 것을 해야겠다는 도전적인 생각이 앞서나갈 수 있다.

▲ 뷰티분야 프랜차이즈를 생각하고 있는 이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미국에서 오래 일하면서 느낀 것이 화장품의 빠른 변화와 비전이다. 예전에는 그저 미국이나 유럽제품이 좋다는 개념으로 사용했지만 지금은 각자의 피부타입에 맞게 화장품을 구매하고 있다. 또한 요즘에는 화장품이 여성의 전유물이 아니라 남성에게도 필수적인 제품이 되었다. 화장품에도 유니섹스화가 일어난 것이다. 앞으로는 남성들의 피부관리숍 방문이나 남자 피부관리사의 모습이 익숙해질 것이다. 건강한 모습과 자신감을 찾을 수 있는 것이 뷰티의 매력이니 말이다.

때문에 앞으로 저비용 고효율 업종인 피부관리숍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아미아 인터내셔날의 경영철학과 맞는 사람들이 참여했으면 한다. 프랜차이즈는 1인 1매장을 넘어 1인 4매장을 운영하는 기업화가 변화방향이다. 때문에 신뢰를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체계적인 전문성을 갖추고 ‘운영보다는 경영’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함께 손을 잡고 뷰티업계의 발전을 이룩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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