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런(Long-Run)하는 뮤지션 만들 것”

The Queen 실용음악학원 단체 사진 (사진=김지윤 기자)

The Queen 실용음악학원 김오영 대표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대학진학뿐 아니라 오랫동안 롱-런(Long-Run)하는 뮤지션을 만드는 것이 학원의 목표”라며 말했다. 롱-런(Long-Run)하는 뮤지션을 만들고자 새로운 교육방법을 고민하다 서서울생활과학고등학교 실용음악과 교사에서 The Queen 실용음악학원 대표로 전향한 그는 학원 선생님을 직접 공연장에 가서 뽑는다고 밝힐 정도로 열의가 가득하다.

현재 The Queen 실용음악학원 강사로는 서울예술대학과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등 고등교육기관에서 강의 중인 선생을 비롯해 현 필드에서 활동하는 슈스케, 탑밴드 출신의 ‘예리밴드
를 비롯한 밴드 ‘피콕’, ‘방울악단’ 등 멤버가 있다. 특히 김 원장은 틈틈이 홍대클럽을 다니며, 음악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는 인재를 뽑기로 유명한데 그가 캐스팅했던 강사 중엔 작년 슈스케 출신의 밴드‘딕펑스’가 이목을 끈다.

또한 출신 가수로는 엑소의 백현, 보이스코리아2의 박수민 등이 활동하고 있다. 그가 서서울생활과학고등학교 재직 중에 가르쳤던 제자로 밴드 ‘톡식’. 걸그룹 ‘스피카’. 키스앤크라이, 싱어송라이터 신설희 양 등이 있다.

학원 시스템의 골자는 대학입시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입시반 클래스와 타 대학을 이미 나왔거나 전문적 음악인을 꿈꾸는 전문반클래스, 기획사 오디션 반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오디션반 클래스로 구성됐다. 김 대표는 “현재 필드에서 왕성한 활동하는 뮤지션들로 강사를 뽑아 ‘필드에서 활동하려면 필드에서 활동하는 선생에게 배워야 한다’란 생각으로 대학진학과 함께 필드 활동을 함으로써 학생이 중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을 지향한다”고 했다.

특히 The Queen 실용음악학원은 밴드와 수강생이 함께하는 정기공연을 매년 연다. 5회째가 되는 지난해 공연을 보러 온 관객 수만 3백여 명을 넘어설 정도로 성황이다. 전문 음향엔지니어와 무대감독, 조명감독이 있는 홍대의 최고급 라이브 클럽에서 멋진 무대와 화려한 조명, 이 모든 것이 정합성을 유지하며 거대한 시너지를 발휘한다.

김오영 대표는 향후 음악,미술 등을 융합한 시니어 음악교육도 펼칠 예정이라고 귀띔한다. 차별화된 시스템으로 음악교육 새로운 독보적 행보를 걸어왔던 김 대표가 어떠한 호방한 시니어 음악교육을 펼쳐나갈지 이목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