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 KSN2025서 혈액투석 환자 플랫폼 ‘넥스케어’ 공개

KSN 2025 학술대회 전시회 시노펙스 부스

나노기술 기반 의료기기 제조기업 시노펙스가 6월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KSN 2025 학술대회’에 참가해 인공신장기 및 관련 기술을 소개한다고 전했다.

‘KSN 2025’는 대한신장학회가 주최하는 연례 학술대회로, 신장 질환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와 의료진, 산업 관계자 약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시노펙스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독립 부스를 운영하며, 혈액여과기와 연속적 신대체요법(CRRT) 기기, 혈액투석(HD) 기기와 이동형 정수기 그리고 혈액 분석기 등 인공신장 관련 솔루션을 전시한다. 또한 자사 인공신장기기 개발에 AI 기술을 접목한 원격 모니터링 플랫폼 ‘넥스케어(Nexcare)’의 기능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6월 20일에는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단(KMDF)과 대한신장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세미나에서, 시노펙스 인공신장 R&D 센터 민철홍 센터장이 ‘원격 모니터링 이동형 혈액투석 의료기기 개발’ 과제의 진행 현황을 발표할 계획이다.

현재 시노펙스는 해당 과제를 통해 혈액여과기와 인공신장기, 이동형 정수기 등을 개발하고 있다. 이 가운데 혈액여과기는 10종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마치고 일부 병원에 공급 중이며, 인공신장기와 이동형 정수기는 성능 및 안전성 시험을 거쳐 판매 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전시 예정인 ‘넥스케어’ 플랫폼은 위치 기반 병원 정보 제공부터 진료 예약, 상담 챗봇과 투석 환자를 위한 전문의 커뮤니티 기능 등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자회사 힐넥서스를 통해 여행 중 혈액투석 연계를 지원하는 글로벌 네트워크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이 서비스는 한국과 대만, 홍콩, 일본 등 105개 혈액투석 전문센터와 협력해, 투석 환자가 출장이나 여행 중에도 치료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노펙스 관계자는 “이번 KSN2025 학술대회는 시노펙스의 기술력과 미래 헬스케어 비전을 선보이는 중요한 기회의 장이다. 시노펙스는 FPCB 기반의 IT기술과 멤브레인 필터 기술을 융합한 독자적인 경쟁력을 기반으로 의료 헬스케어 분야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이뉴스코리아 이뉴코 김희원 기자 khw@enewk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