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미추홀구보건소(소장 차남희)가 지역 초등학생들의 건강한 치아를 위해, 이달부터 ‘찾아가는 학령기 아동 구강보건사업’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9월까지 관내 10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미추홀구보건소 소속의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가 각 학교를 직접 방문해, 약 5,500명의 학생들에게 맞춤형 구강보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보건소는 각 학교와 교육 일정을 미리 조율한 후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연령대에 맞춘 구강보건 교육과 올바른 칫솔질 실습, 불소도포 등으로, 학생들이 실생활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꾸려진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 사업은 매년 신청이 빠르게 마감될 정도로 학교 현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교사와 학부모들로부터 교육 효과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어릴 때 형성된 구강 관리 습관은 성인기의 건강 수준까지 좌우할 수 있다. 유치에서 영구치로 교환되는 중요한 시기에 있는 학령기 아동들이 평생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보건소는 이번 사업 외에도 청소년, 노인 등을 대상으로 생애주기별 구강보건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뉴스코리아 이뉴코 김희원 기자 khw@enewk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