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읍시보건소가 지역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기 위해, 의료급여 수급권자 가정을 대상으로 영유아 건강검진 비용을 연중 무료로 지원한다고 전했다.
이번 지원은 아이들의 건강 상태를 주기적으로 살펴보고, 혹시 모를 질병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도다.
건강검진은 만 6세 이하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며, 성장 단계에 맞춰 총 8차례 진행된다. 키와 몸무게 측정은 물론 문진과 진찰, 건강교육 및 상담, 그리고 구강검진까지 5개 분야에서 총 24개 항목을 꼼꼼하게 확인한다.
검진을 원할 경우 가까운 영유아 건강검진 지정기관에 미리 예약한 후 방문하면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검진을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검진 결과에서 발달 지연 가능성이 발견되어 심화평가가 필요한 경우, 발달 정밀검사에 직접적으로 필요한 검사와 진찰료도 지원된다. 건강보험 가입자나 피부양자는 최대 20만 원, 의료급여 수급권자나 차상위 계층은 최대 40만 원까지 검사비가 지원되어 경제적인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검진 대상 여부와 검진 가능한 지정 의료기관 정보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보건소 건강증진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손희경 보건소장은 “영유아 검진은 우리 아이의 성장 발달 상태를 확인하고 잠재적인 문제를 조기에 발견해 건강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매우 중요한 첫걸음이다. 지원 대상 영유아가 검진 시기를 놓치지 않고 적기에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부모님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이뉴스코리아 이뉴코 김희원 기자 khw@enewk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