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식문화의 변화와 음주 및 흡연, 사고등 다양한 원인으로 20대임플란트 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과거 중장년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임플란트 시술이 이제는 젊은 연령층에서도늘어나는 추세다.
전문의들은 특히 선천적으로 영구치가 결손됐거나 외부 충격에 의해 치아를 상실한 경우 제때 치료를 받지 않으면 교합 불균형, 턱관절 장애, 잇몸뼈 흡수 등 심각한 2차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이 같은 이유로 치아 상실하면 나이에 상관없이 임플란트는 선택이 아닌 필수적이다.
임플란트를 심는 과정은다음과 같다. 먼저 정밀 검사를 통해 치료 계획을 세운 뒤, 인공치근(픽스처)을 잇몸 뼈에 식립하고 일정 기간 동안 골 유착 과정을 거친다. 이후 지대주(어버트먼트)를 연결해 보철물(크라운)을 올리고 교합을 조정하는 단계로 마무리된다. 개인의 상태에 따라 뼈이식이나 상악동거상술이 추가로 필요한 경우도 있다.
잘 심어진 임플란트를 오래 사용하려면수술 후의 철저한 구강 위생 관리와 정기검진은 필수다. 젊다고 해서 자연 치아와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인식은 위험하며, 의료진이 안내하는 임플란트 관리 지침을 성실히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플란치과 경기 일산점 정정훈 대표원장은 “20대 임플란트는일찍 심은 만큼 가능한 임플란트 수명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치과 선택의 중요성 또한 강조된다.”며 “CT, 3D 디지털 장비 등을 통해 정밀 진단이 가능한지, 경험 많은 의료진의 전문성과 전담 치료 시스템이 갖춰져 있는지 확인하고 방문할 것은 권한다”고 말했다.
이뉴스코리아 이뉴코 전세훈 기자 jsh@enewk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