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마음에 나이는 필요 없는 만큼, 최근 중년 성형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는 이들이 늘고 있다. 중년 성형의 경우 처진 피부와 주름을 개선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코성형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자신의 모습을 가꾸는 이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다만 중년 코성형을 고려하고 있다면 젊은 층과 달리 더욱 섬세한 접근이 필요하다. 이는 젊은 층과 비교하여 피부 탄력이 감소하고 연골이 약해진 상태인 데다, 회복력이 상대적으로 느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피부 탄력과 연골 강도, 조직 두께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
특히 중요한 것은 자연스러운 변화다. 화려하고 과도한 변화를 주기보다는 자연스러운 변화를 이끌어내어 환자의 콤플렉스를 해소하는 방향으로 수술이 이뤄져야 한다. 또 코 끝의 모양은 이마와 턱 끝까지 이어지는 라인에 가장 잘 어울려야 자연스러워진다.
이러한 요소를 고려하면서도 유형별, 상황별로 맞춰 1:1 맞춤으로 코성형이 진행돼야 높은 만족도를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중년에 접어들어 첫 코성형에 도전한다면 넓은 코, 매부리 코, 처진 코 등 현재의 코 유형에 맞춰 자연스러운 변화를 이끌어 내도록 해야 한다.
코가 작고 낮은 것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입이 돌출되어 있는 유형도 존재한다. 돌출입이 문제라면 코냥수술을 통해 비순각을 조정, 돌출입이 덜 부각되도록 개선할 수 있다. 여기에 작고 낮은 코를 교정하여 더욱 조화로운 라인을 완성할 수 있다.
이외에도 코수술 후 염증이 생기거나, 실리콘이 비치는 경우, 석회화 현상으로 인해 콧대가 울퉁불퉁해진 경우, 수술 후 모양이 마음에 들지 않아 중년 코재수술을 희망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상황에도 맞춤 여성코 수술이 필요하다.
니트성형외과 국경훈 원장은 “코성형 시에는 유형별, 상황별 맞춤 계획이 이뤄져야 한다. 낮은 코라고 해서 다 같은 낮은 코가 아닌데, 실제로 코 끝은 오뚝한데 콧대만 낮은 경우가 있고, 콧대는 높은데 코 끝이 낮고 떨어져 보이는 경우도 존재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처럼 다양한 유형이 존재하는 만큼 개인의 얼굴 조화에 맞춰 콧대와 코 끝을 설계하고 자연스러운 모양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특히 전체적인 얼굴의 조화를 고려하고 자연스러운 변화를 만들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 원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중년 코성형의 경우 더욱 섬세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이라면서 “이에 다양한 임상 경험을 통해 중년 코성형도 많이 수술한 경험이 있는 의사를 찾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이뉴스코리아 이뉴코 전세훈 기자 jsh@enewk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