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운대구보건소 구강보건센터가 이달부터 ‘아동(학생) 치과 주치의 사업’을 시행한다고 전했다.
이 프로그램은 충치가 잘 생기고 영구치가 자리를 잡기 시작하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구강검진과 방사선 촬영, 불소 도포와 치아 홈 메우기, 치석 제거 등 다양한 구강 건강 관리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어린이들이 스스로 치아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예방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이번 사업의 대상은 초등학교 5학년생과 지역아동센터 아동 등 600명이다. 사업 내용은 사전에 학교를 통해 가정통신문으로 안내되었으며, 4월까지 신청자를 모집했다. 이후 추가 참여를 원하는 어린이는 반송보건지소에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먼저 휴대폰으로 ‘덴티아이’ 앱을 다운로드하여 문진표를 작성하고, 온라인 동영상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그 후 앱에서 지정된 병원을 선택하고 전화를 통해 예약하면 구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구강 건강은 평생 건강의 기초가 되는 만큼, 구강질환을 예방하고 관리법을 익힐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뉴스코리아 이뉴코 김희원 기자 khw@enewk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