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천문화재단(대표이사 서영철)이 오는 5월 2일부터 4일까지 영유아와 임신부를 위한 공연 ‘더 어린 관객을 위한 극장’을 선보인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금천문화재단의 ‘더(The) 작은 공연장’ 사업의 일환으로, 36개월 이하 영유아를 대상으로 국립극단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공동 개발한 작품을 초청해 진행된다. 월령별로 총 2편의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18∼36개월 영유아를 위한 무용 퍼포먼스 ‘봄여름가을겨울 슴숨슘’은 5월 2일부터 4일까지 오전 11시, 오미생태공원과 금천정원지원센터에서 진행된다. 무용 단체 ‘온몸’이 비발디의 ‘사계’에 맞춘 라이브 연주와 함께 감각적인 움직임을 선보이며, 관객은 자연 속에서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0∼18개월 영유아와 임신부를 위한 움직임 연극 ‘흔들흔들 우주’는 같은 기간 오후 3시 금나래아트홀에서 열린다. 극단 ‘마실’이 언어, 움직임, 소리를 활용해 아기와 보호자가 다양한 감각을 경험하도록 구성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2024년 강북삼성병원 및 미즈메디병원 워크숍과 2025년 3월 관내 산부인과에서 임신부와 의료 전문가들이 참여한 창작 워크숍을 통해 제작돼, 영유아 가족의 문화 공감대를 높였다.
관람은 전석 무료이며, 금천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서영철 금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저출생 시대에 영유아와 가족의 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이번 공연을 특별히 초청했다. 앞으로도 구민 누구나 일상에서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지역 내 문화 환경을 다양하게 조성하고 문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더 어린 관객을 위한 극장’은 영유아 공연 활성화를 위해 연구와 창작 과정을 거쳐 만들어졌다. 지난해는 ‘36개월 이하 영유아 관객과 어떻게 만날 수 있을까?’를 주제로 예술단체 ‘극단 마실’, ‘온몸’과 함께 창작 개발 연구를 진행했다.
자세한 내용은 금천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전화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뉴스코리아 이뉴코 김희원 기자 khw@enewk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