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건조증 우려 줄인 스마일라식, 진행방식은?

클리어서울안과 임태형 원장

과거와 달리 요즘은 스마트폰의 사용 연령대가 낮아지게 되면서 안경을 착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스마트폰을 사용한다는건 편리한 일상생활을 보낼 순 있지만, 장시간 화면을 볼 경우 눈 깜빡임이 줄어들고, 눈물의 순환이 원활하지 못하면서 결국에는 시력 저하로 이어진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시력이 저하되지 않도록 의식적으로 눈을 깜빡이고, 스마트폰을 1시간 사용했으면 5분정도는 눈을 감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이미 시력이 저하된 상황이라면 빠른 교정이 필요하다. 특히나 시력은 다시 자연적으로 회복되지 않는 만큼 일상생활에서도 여러가지 불편함을 드러낼 수 있기 때문이다. 시력을 교정하는 방법은 안경, 렌즈 등 교정도구를 착용하는것도 좋지만, 요즘은 교정도구에 의한 불편함을 해소해주는 스마일라식을 고려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임태형 클리어서울안과 원장은 “스마일라식은 기존 라식과 라섹의 단점을 개선한 방법이다. 라식처럼 각막절편을 생성하지 않아 각막절개량을 1/10 단축시킬 수 있었고, 이로 인해 안구건조증의 우려를 줄일 수 있었다. 또한 라섹처럼 상피를 제거하지 않아 수술 후 통증도 거의 없으며 시력이 회복되는 속도도 더욱 단축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마일라식은 펨토초레이저를 각막에 투과해 렌티큘(실질조각)을 생성한 뒤, 각막주변부에 2mm의 절개창을 통해 렌티큘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시력을 교정한다. 절개하는 크기 자체가 매우 작은만큼 상처가 금방 회복되고, 수술 받은 다음날부터 세수, 샤워, 가벼운 운동 등이 가능할정도로 빠른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임태형 원장은 “또한 기존 수술에 사용되는 고에너지가 아닌, 비쥬맥스의 낮은에너지를 제공해 각막에 가해지는 자극과 손상을 줄였고, 500khz의 빠른 레이저 조사 속도로 수술 시간을 더욱 단축시키면서 열 손상을 최소화하여 높은 시력의 질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스마일라식은 기존 수술의 장점은 그대로 가져온 만큼 높은 안정성과 신뢰성을 자랑하는 수술이다. 그만큼 교정범위도 넓지만 모두에게 진행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사람마다 지문이 다르게 생긴 것 처럼 각막의 모양이나 두께, 시력 등 안구 내부의 상황에 따라 다른 방식이 더욱 적합한 경우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스마일라식 등 시력교정술을 계획한다면, 정밀한 검사 결과를 토대로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진행하여 결정하는것이 좋다. 또한 개개인의 라이프 스타일도 종합적으로 고려하며 선택한다면 더 나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뉴스코리아 전세훈 기자 jsh@enewk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