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항공우주 손은경 기자] 미 항공우주국(NASA)이 제2회 ‘스페이스 로봇 챌린지(SRC:Space Robotics Challenge)’를 열고 미래 우주 탐사에 동행할 ‘자율 로봇 소프트웨어’ 개발팀을 선발한다.
스페이스 로봇챌린지는 NASA가 상금을 걸고 추진하는 로봇 개발 경진대회로, 지난 2017년 제1회를 시작으로 이번이 두 번째로 열리는 대회이다. 제1회 스페이스 로봇 챌린지서는 화성으로 떠나는 우주비행사의 업무를 지원하는 가상의 휴머노이느 로봇 프로그램을 개발하라는 미션이 주어졌었다.
제2회 스페이스 로봇 챌린지는 연구기관, 민간기업, 독립팀 등을 대상으로 열리며 자율 로봇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라는 미션이 주어진다. 정해진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한 팀에게는 약 4억5천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짐 로이터 NASA 우주기술미션부(STMD) 총 책임자는 “우리는 대중들이 NASA가 최첨단 로봇을 운영하고 발전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아이디어를 지니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다니엘 뉴마이어 휴스턴 나사우주센터 교육부 부사장은 “이 도전을 통해 미래 우주 탐사 임무에 필수적인 로봇 기술이 발전될 것”이라고 전했다.
NASA는 제2회 ‘스페이스 로봇 챌린지’에 대한 신청 접수를 올해 12월까지 받는다. 제안서는 Space Center에 접수하면 된다.
1차 예선전은 2020년 3월부터 2020년 8월까지 열린다. 2차 예선전은 2020년 12월부터 2021년 6월까지 진행된다. 대회 수상자는 2021년 9월에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