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버추얼 크리에이터 지원 사업 참여자 모집

(사진출처=경기도청,경기콘텐츠진흥원)

[이뉴스코리아 이정민 기자] 경기도(도지사 이재명)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사장 김경표)이 손을 잡고 새로운 크리에이터 시장을 열기 위해 ‘버추얼 크리에이터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14일, ‘버추얼 크리에이터 지원 사업’의 참여자를 8월 2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버추얼 크리에이터는 가상의 3D 캐릭터와 크리에이터가 상호 연결되어 방송을 진행하는 크리에이터를 말한다. 이번 사업은 VR·AR 산업은 물론이고 최근 각광받는 크리에이터 산업에까지 큰 파급효과를 불러올 새로운 사업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버추얼 크리에이터 지원 사업’에서 양성을 꾀하고 있는 버추얼 크리에이터는 VR·AR 산업분야의 새로운 사업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 VR·AR 기업들의 경우 홍보마케팅 분야에서 버추얼 크리에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심산이다.

‘버추얼 크리에이터 지원 사업’은 새로운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시장을 개척하고 차별화된 콘텐츠 제작을 원하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버추얼 크리에이터 활동에 필요한 기술과 자금, 교육 등을 아낌없이 제공할 예정이다.

지원 내용은 ‘버추얼 캐릭터 매칭 지원’, ‘버추얼 캐릭터 개발 지원’, ‘버추얼 크리에이터 활동 지원’ 등 총 3개 부문으로 나뉘며, 분야별로 10인 혹은 10팀의 크리에이터를 선발할 예정이다.

‘버추얼 캐릭터 매칭 지원’은 카카오 인기 이모티콘 캐릭터와 크리에이터 간 매칭을 지원한다. 선발된 크리에이터는 매칭된 캐릭터를 내세워 버추얼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게 된다.

‘버추얼 캐릭터 개발 지원’은 크리에이터가 장착한 캐릭터를 원화 단계부터 3D 모델링, 라이브 방송 최적화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원한다. 선발된 크리에이터는 IP 저작권에 대한 걱정 없이 개발한 캐릭터를 마음껏 사용할 수 있다.

‘버추얼 크리에이터 활동 지원’은 미모지·이모지 등 AR 기술을 활용해 버추얼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크리에이터를 지원한다. 또, 선발된 크리에이터는 커머스 크리에이터 역량을 고도화할 수 있는 전문 컨설팅을 받게 된다.

이번 심사를 통해 3개 부문에서 선발된 지원 대상자들은 공통적으로 3개월간 총 300만원의 자금지원과 맞춤형 기술지원 및 멘토링을 받게 된다. 활동에 필요한 방송 시설과 장비 역시 무상으로 지원받게 된다.

심사는 경기도와 국내외 VR 민·관 파트너십인 NRP(Next Reality Partners)와 뉴미디어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서면평가를 통해 진행된다. 심사 기준에 맞춰 독창성과 잠재력을 겸비한 크리에이터를 발굴할 예정이다.

‘버추얼 크리에이터 지원 사업’ 참가 신청은 8월 25일 오후 3시까지 홈페이지(http://gcon.or.kr) 사업공고에서 참여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제출서류와 함께 이메일(vrcreator@gcon.or.kr)로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