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VR/AR 관련 이벤트 이어져…한국 콘텐츠 세계로 도약 준비

(사진제공=경기콘텐츠진흥원)

[이뉴스코리아 박양기 기자] 지난 6월 24일부터 27일까지 중국에서 최대 규모의 VR영화제
‘중국청도 국제VR영상주간(Sandbox Immersive Festival, 이하 SIF)’이 개최됐다.

4차 산업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VR/AR 산업은 우리의 삶에 빠르게 활용되고 있는 가운데, 해당 행사에 경기도 내 많은 VR/AR 기업들이 참가했다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은 밝혔다.

SIF는 중국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대표적인 VR영화제로 글로벌 VR작품의 초청 및 시상, 해외 유명 연사들의 컨퍼런스, 유망 VR/AR 기업들의 프로젝트 발표, 전시부스 운영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올해로 2회를 맞은 SIF에서는 글로벌 VR 작품들의 초청작품 전시와 시연, VR 전문기업들의 비즈니스 세션이 주를 이뤘다.

경기도는 글로벌 선도기업 파트너십 기반의 ‘NRP(New Reality Partners)’ 프로그램으로 육성 중인 도내 VR/AR 기업 중 6개사를 경기도 공동관을 통해 작품을 선보였다. 참가한 6개사는 나인블록스, 엠투에스, 팬더8스튜디오, 투락, 스튜디오브이알, 라이터스 등이 있다.

이 중 나인블록스의 ‘세한도 VR’은 진흥원의 ‘ART&VR’ 제작지원사업을 통해 제작된 작품으로 SIF의 공식 경쟁부문에 초청을 받아 심사위원 및 참관객들에게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한편,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중국의 대표 VR/AR 산업거점인 청도시와 상호협력과 관련 산업육성을 위한 MOU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경기도 VR/AR 기업의 중국 진출 토대를 마련했고 칭다오과기대학 가상현실연구원과도 진흥원 오창희 원장과 연구원 쑨하오 원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양국의 VR/AR 기업의 기술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두 기관은 양국의 VR/AR 기업의 긴밀한 협력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 발굴 등 지속적인 계획들을 논의해갈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글로벌 VR산업의 거점으로 평가받는 SIF 기업전시 참가를 통해 도내 VR/AR 기업의 역량강화와 해외 시장 개척에 노력하고 있다”라며 “도내 VR/AR 콘텐츠 기업들의 지속적인 제작지원과 유통지원을 통해 한국 VR콘텐츠를 세계 속에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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