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발레STP협동조합과 생명나눔문화 활성화를 위한 공동 캠페인 진행

질병관리본부는 23일 생명나눔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장기·인체조직기증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개선하고자 발레STP협동조합과 함께 아름다운 동행을 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4월 20일 발레STP협동조합 소속 발레단장을 대상으로 생명나눔 교육을 하였으며, 오는 24일과 7월 28일에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2017 발레, 아름다운 나눔 5 : 발레갈라 더 마스터피스’ 공연을 통해 생명나눔의 가치를 대중에게 전파하고, 정기공연 진행과 함께 장기·인체조직기증을 알리고자 생명나눔 홍보 부스도 운영한다고 한다. 또한, 오는 9월 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공연에서는 기증자 유가족·기증자·기증희망등록자 초청 특별 공연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발레STP협동조합은 인체를 활용한 가장 아름다운 예술인 발레에 ‘생명나눔’ 메시지를 담아 장기·인체조직기증에 대해 국민이 친근하게 느끼도록 하는 것이 행사목적이며 연습이나 경기 중 부상으로 인대·연골·아킬레스건 등의 손상으로 예기치 않게 인체조직 이식의 수혜자 입장이 된 문화체육인 또한 적지 않다고 한다. 또한, 우리나라는 지난 2016년 한 해 573명의 뇌사자가 장기기증을 하여 2,306건의 신장·간장 등 이식이 이루어졌고, 158명의 뇌사자 또는 사망자가 뼈·피부 등 인체조직을 기증하여 고귀한 생명나눔 정신을 실천하였다고 한다.

질별관리본부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장기이식 수준은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장기·인체조직기증이 활성화된 스페인, 미국 등 해외 선진국과 비교했을 때 기증자 또는 뇌사 장기·인체조직기증자는 턱없이 부족한 현실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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