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에 퍼진 마약 유혹, 강력한 처벌을 고려해보아야 한다

연예계의 마약, 스캔들 사건은 한해에도 몇번씩 발생한다. 대중의 관심과 인기를 바탕으로 성장하는 스타들에게 이러한 사건은 이미지의 큰 타격임과 동시에 법적인 제재를 받게 된다. 하지만 왜 이러한 사건은 끊임없이 발생하는 걸까?

가장 큰 문제로는 일반인이 가질 수 없는 자본과 유통망을 원인으로 꼽을 수 있겠다. 일부 여론에서는 지나친 관심으로 인한 스트레스에 대한 해방구라고 그들을 옹호 하기도 한다.

해마다 왜 마약을 하는 연예인에 대한 소식이 꼭 들리는 걸까? (사진=양보현 기자)

최근 유명 아이돌 그룹인 빅뱅의 탑이 마약을 복용했다는 사실을 시인해 큰 파문이 일고 있다. 하지만 이들에게는 과거 팬들의 옹호보다는 경고의 목소리가 더 높다. 이는 수년간의 반복된 연예계의 모습을 봐왔기에 변해진 인식으로 볼 수 있다.

최근 탑은 물론 배우 주지훈, 윤설희, 오광록, 김성민, 가수 크라운제이, 이센스, 박봄 등 끝없는 마약 스캔들은 대중의 인식 변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마약이 개인의 단순 잘못된 행위로 끝나지 않고 여러 사람이 연류되는 이유는 마약의 유통 구조에 있다. 한국에서는 마약관리법에 의거하여 마약을 반입하는 자체가 불법이므로 유통망과 보급책이 각자 존재하야 되기 떄문이다. 보통 혼자서 복용하지 않고 지인들과 복용을 하는 경우가 많으며 사회적 파급력이 크기 떄문에 검찰과 경찰의 입장에서는 홍보적 성과물로 발표에 이용하기 때문이다.

몇년 사이 한류의 파급과 함께 연예인들의 해외활동이 늘어난 것도 마약을 접하게 되는 원인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과거 구하는 것 자체가 어렵고 물량이 극소수였지만, 지금은 국내에서도 자금만 있다면 어렵지않게 마약을 구입할 수 있다고 한다.

연예인들이 마약을 복용하게 되는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마약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법적 처벌이 약해진 것을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아야 될 것이다. 연예인들이 수면마취제 프로포폴을 이용하고, 해외에서 마약류를 접하는 등, 마약의 접근이 쉬워지고 법적 제재가 강화되지는 않고 자숙기간을 통하여 다시 연예계 복귀를 하는 모습 등은 기존의 연예인들에게도 마약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지 못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다.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사회 각층에서 잘못된 인식을 바로 잡고, 법적인 제도를 강화시켜 처벌하여야 한다. 마약 반입에 대한 법적 처벌로 일반인과 연예인에 대하여 다른 결과가 나와 문제가 된적이 있었다.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연예인이라도 같은 법률적 틀안에서 똑같이 적용되어야 할것이다. 아니 오히려 더욱 가중을 받을 수 도 있었을 경우인데 이렇게 이뤄지지 않는 점은 앞으로 제 2, 3의 추가적인 사건이 발생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