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잠하던 ‘미세먼지’ 다시 한반도 덮쳐, 왜?

서울 시내에서 바라본 흐린 하늘 (사진=박양기 기자)

[이뉴스코리아 손은경 기자] 4개월만에 미세먼지가 한반도를 찾았다. 청명함이 무르익어가던 가을 하늘이 15일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미세먼지로 가득 찼다.

중국발 미세먼지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되고, 대기가 정체하면서 발생한 이번 미세먼지는 15일을 기점으로 오는 겨울철까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15일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남부·대전·충북·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였다. 서울·인천·경기북부·강원영서·세종·충남·광주·경북은 밤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고 환경 당국은 전망했다.

미세먼지는 피부와 눈, 코 또는 인후 점막에 직접 접촉하여 물리적 자극을 유발하고, 크기가 작아 호흡기와 혈관을 통해 인체 곳곳에 영향을 준다. 미세먼지에 대한 최선의 예방수칙은 고농도 미세먼지 환경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따라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쁠 시, 외출을 자제하고 식약처에서 인증받은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이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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