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어 있는 돈을 찾아라’…통신 미환급액 조회에 한 때 홈페이지 접속 마비

[이뉴스코리아 심건호 기자] 자기 자신도 모르는 자신의 돈, 그것을 찾아준다고 하니 엄청난 사람이 몰릴 수밖에 없다.

(사진=스마트초이스 홈페이지 캡쳐)

스마트초이스가 통신 미환급액 조회 서비스 때문에 오전 한 때 사이트가 마비됐다. 접속자 폭주로 사이트가 마비되기에 이르자 스마트초이스 측에서는 ‘통신 미환급액 조회 서비스는 언제라도 이용이 가능하다’는 문구를 표시했다.

스마트초이스는 (주)케이티, SK텔레콤(주), LG유플러스(주), SK브로드밴드(주)와 (사)한국통신사업자 연합회가 공동으로 제공하는 통신요금 정보포털 사이트로 통신 미환급액 조회 외에도 단말기지원금과 중고폰 시세조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인 신용현 바른미래당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누적된 이동통신사업자 미환급 금액은 SKT가 약 23억, LG유플러스가 약 10억, KT가 약 9억 정도로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통신 미환급액은 유무선 서비스가입자가 해지나 번호이동 해지 후에 정산됀 요금이 정산 이후 요금할인 등에 과납되거나 보증금처럼 선납된 금액을 말한다.

현재 스마트초이스에서는 홈페이지 접속 폭주로 인해 간소화 페이지와 통신사 홈페이지를 이용해 미환급액 조회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뉴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