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넘은 워마드…강서구 PC방 살인 사건 피해자와 유족 조롱

[이뉴스코리아 심건호 기자] 22일 서울지방경찰청이 피의자 김성수(29)의 실명과 얼굴을 공개해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에 대한 관심도가 그 어느때보다 높은 가운데, 워마드의 도를 넘은 조롱은 피해자와 유족들에게 또 다시 상처를 남기고 있다.

워마드의 조롱이 도를 넘어섰다.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 피해자와 유족을 조롱하는 게시글이 올라오면서 워마드가 누리꾼의 날선 비판을 받고 있다.

워마드의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 조롱이 도를 넘어섰다(사진=워마드 캡쳐)

해당 게시물은 사진과 함께 “등잔밑이 어둡다더니ㅋㅋㅋㅋ내집 냉장고 구석에 쳐박혀 있더라ㅋ” 등 입에 담기 어려운 내용의 글과 함께 게시됐다.

게시글에 달린 댓글도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 피해자를 조롱하는 게시글에 동조하는 어감의 댓글이 상당수를 차지해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게다가 피해자를 ‘피싸개남’으로 폄하해 ‘워마드배 피싸개남 요리·사생대회&백일장의 개최를 알립니다’ 등의 게시글이 계속해서 올라왔다.

(사진=워마드 캡쳐)

게시글은 모두 ‘피싸개경연대회’라는 타이틀을 달고 올라왔으며, 게시글과 댓글에는 입에 담기 어려운 내용의 글이 포함돼 있다.

워마드 회원들은 ‘JTBC 소셜스토리’에 출연해 인터뷰에 응한 피해자의 아버지까지 조롱하며 누리꾼의 눈쌀을 찌푸리게 했다.

한편, 워마드는 홍대 남성 누드모델 사진, 대학교 남자 화장실 몰카 사진, 천주교 성체 훼손 추정 사진 등 도를 넘은 행동을 이어가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에 워마드 사이트 폐쇄 국민청원이 제기됐지만, 워마드의 서버와 관리자 모두 해외에 있어 경찰의 추적이 어려운 상황이다.[이뉴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