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무방비로 노출된 아이들, 지속적인 관리와 예방교육 시행되어야

[이뉴스코리아 양보현 기자]최근 기록적인 폭염이 장기화 되면서 성인은 물론 유아들의 건강상태에 적신호가 켜졌다. 더군다나 중기 예보에 의하면 8월 중순까지 강수 예보없이 폭염이 예상되고 있으므로 폭염에 따른 안전 수칙 및 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폭염이란 여름철 불볕더위를 말하며 통상 33℃ 이상의 고온을 말한다. 현재 발령되어 있는 폭염 주의보는 최고기온이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를 말하는데 현재 일주일 이상 장기화됨에 따라 온열질환자 들이 늘고 있는 실정이다.

온열 질환의 초기 증상은 어지럼증, 발열, 구토, 근육경련, 발열 등이 있으며, 폭염에 장시간 노출되면 열사병, 열탈진, 열실신 등으로 발전할 수 있다. 신속한 조치를 하지 않을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만큼 초기 증상이 반복될 경우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 그늘, 휴식 열사병 예방을 위한 3가지 기본수칙

 현재 기상청, 재난안전본부에서는 열사병 예방을 위한 3가지 기본 수칙으로 물, 그늘, 휴식을 언급하였다. 특히 영유아, 노약자층에게는 야외활동을 금하고 반드시 실내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폭염특보가 내려진 상황에서는 충분한 수분 공급을 할 수 있는 장소와 열을 피할 수 있는 그늘, 휴식장소가 필요하다. 특히 체력적으로 면역력 체계가 강하지 않은 영,유아의 경우 반드시 부모의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야외활동을 좋아하는 경우 혼자 내보내는 것을 금해야 한다. 온열 질환의 경우 외관상으로는 그 증상을 파악하기 힘들며, 일반 성인과 다르게 도움요청을 할 수 없으므로 야외로 나갈 시에는 반드시 보호자가 동행해야 한다.

앞서 언급한 온열질환으로 실신, 구토 증상을 보인다면 반드시 이에 따른 응급 처치법을 보호자는 학습해두는 것이 좋다. 초기 온열질환의 경우 몸을 가누지 못하거나 의식이 없는 경우 그늘로 옮긴 후 의복을 최소화 시켜 열을 빼도록 하여야 한다. 의식이 있는 경우 수분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도록 스포츠음료, 얼음물을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

위와 같은 행동을 취해도 상황이 호전되지 않을 경우 반드시 119구조대 혹은 가까운 의료기관으로 옮겨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이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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