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훈련 모습 (사진제공=국방부)

[이뉴스코리아 이창석 기자] 군 복무 중 분대장을 역임하거나 지역사회 봉사, 부대원 독서지도 등의 경험을 대학학점으로 인정받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방부는 20일 육군회관에서 12개 대학 총장 및 학교 주요관계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군복무경험 학점인정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대학은 강원도립대학교, 건양대학교, 경기과학기술대학교, 경인교육대학교, 구미대학교, 극동대학교, 대구보건대학교, 대덕대학교, 대전대학교, 상지영서대학교, 인하공업전문대학, 전남과학대학교(대학명은 가나다 순) 등이다.

국방부는 “‘군복무경험 학점인정’은 사회봉사, 리더십 등 군 복무 중 축적되는 개인의 교육적 경험을 대학에서 자율적으로 판단하여 학점으로 활용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정책은 기존 제도 미비로 인정받지 못한 학습경험을 제도 정비를 통해 인정하는 것으로, 군복무자에게 학점 부여가 미복무자의 학점 취득을 제한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군 복무 가산점 논쟁과 다르다”고 전했다.

이 제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12개 대학에 재학 중인 약 1만 여명이 내년에는 군복무경험을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대전대 재학 중 입대한 육군 이상욱 일병은 “19년 7월 전역 예정인데, 복학 부담이 줄어서 좋고 군복무 가치를 우리 대학이 가장 먼저 인정해준다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군복무경험의 대학 학점 등가성에 대해 2017년 연구과제를 수행한 상명대 최병욱 교수는 “복무 중 인성·인권교육, 독서코칭, 사회봉사 등 다양한 교육적 경험은 대학 교육의 변화방향과 맥을 같이하며 미국의 사례처럼 대학 학점으로 인정가능하다”고 전했다. [이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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