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사진출처=플리커)

[이뉴스코리아 서동휘 기자] 악플은 사이버 범죄의 일종으로 인터넷상에서 상대방이 올린 글에 대한 비방이나 험담을 하는 악의적인 댓글을 말한다. 임명호 단국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는 “악플은 주로 피해의식과 상대적 박탈감으로 발생한다.“ 고 말했다.

하트시그널의 출연자를 향한 악플의 경우는 감정이입에 따른 피해의식 때문이다. 감정이입이란, 타인이나 자연물 또는 예술 작품 등에 자신의 감정이나 정신을 이입시켜 자신과 그 대상물과의 융화를 꾀하는 정신작용을 말한다.

하트시그널의 김현우를 향한 악플 사례는 감정이입에 따른 피해의식을 잘 보여준다. 김현우와 오영주는 ‘하트시그널 시즌2’ 내에서 큰 지지를 받았던 커플이다. 그러나 김현우가 최종선택으로 임현주를 선택하면서, ‘현우, 영주 커플’의 커플 매칭은 실패했다. 이에 일부 시청자들은 김현우의 SNS를 찾아가 악플을 남겼다. 김현우 또는 오영주 에게 너무 감정이입을 한 탓에, 자신의 바람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피해의식을 가져서 출연자들에게 악플을 남기는 경우다.

사람들은 상대적 박탈감 때문에 악플을 쓰기도 한다. 상대적 박탈감이란, 개인은 비교가 되는 다른 집단의 상황과 자기 자신과의 조건을 비교함으로써 자신이 박탈되고 있다고 생각함으로 정의된다.

이효리를 비롯한 스타들이 받는 악플의 경우는 상대작 박탈감이 큰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효리는 SBS 예능 프로그램 매직아이에 출연하여 악플에 대해 “제주도에서 평온하게 지내는 모습을 블로그에 올리면 친구들이나 팬들이 가끔 들어와서 자연도 만끽하고 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근데 그걸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더라.”라고 밝혔다.

악플 때문에 괴로움을 견디다 못해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례까지 생겨나기도 했고, 악플은 소리없는 살인마라고 할 정도로 그 영향력이 강하다. 악플 보다는 착한 댓글 작성을 통해, 인터넷 세상에 밝은 글을 적어보는 것은 어떨까? [이뉴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