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즈존(사진=이뉴스코리아)

[이뉴스 코리아 서동휘 기자] 노키즈 존은 영유아와 어린이를 동반한 고객의 출입을 제한하는 곳이다. 어린이들과 영유아 들의 출입을 금지하는 업소를 가리키는 용어이다. 노키즈 존을 반대하는 입장과 찬성하는 입장이 극명하게 나뉜다. 아이엄마와 인권위는 노키즈 존을 반대하는 입장이고, 아르바이트생과 사업주는 찬성하는 입장이다.

 

서울에 사는 한 아이엄마는 “동물원이나, 식물원도 한 두 번이지, 아이들을 자유롭게 뛰놀게 하는 곳이 있었으면 좋겠다.” 고 밝혔다.

 

인권위의 입장을 살펴보자. 인권위의 입장은 노키즈 존에 반대하는 입장으로 풀이된다. “‘노키즈 존’ 식당 운영은 아동 차별 행위”라 말한다. 인권위는 “헌법 제11조는 ‘누구든지 성별·종교 또는 사회적 신분에 의해 정치적·경제적·사회적·문화적 생활의 모든 영역에 있어 차별받지 않는다’고 규정한다”며 “영업의 자유가 무제한적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실제 아르바이트생과 사업주의 입장은 다르다. 알바 전문업체 알바 천국 조사에 따르면 대한민국 대표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2017년 10월 13일부터 10월 20일까지 전국 알바생 1.092명을 대상으로 ‘노키즈존에 대한 알바생의 생각은?’ 설문조사를 실시해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 결과 알바생 10명 중 7명인 73.5%가 근무 중 유아 혹은 유아 동반 부모로 인한 어려움을 겪은 적 있었으며, 가장 난처했던 경험으로 “소란 피우는 아이를 부모가 제지하지 않는 상황(60.4%)”을 선택했다.

 

한 음식점 사장은 “얘야 뛰어다니지 마라. 다른 사람들 식사하잖아요.’ 이러면 ‘사장님 아이들이 그럴 수 있지 아이 기를 죽이고 그래요’ 라는 말을 자주 듣게 되어, 노키즈 존을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또 다른 카페 사장은, ”몇몇 아이엄마들은 유모차를 두고 잠시 나갔다가 한참 후에야 들어오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노키즈 존은 필요한 듯하다.“ 고 말했다.

 

아이 엄마들과 아이들의 무분별한 행동을 미리 막는 측면에서 노키즈 존을 설치해야 할까, 아니면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놀게 함과 차별 받지 않을 권리를 위해 노키즈 존은 사라져야 하는 것일까. 노키즈 존 문제는 서로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해 볼 문제다.[이뉴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