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재난 대비 챙겨두면 좋은 비상식량 8가지

[이뉴스코리아 손은경 기자] 한국의 경우 일본처럼 지진, 폭설, 호우, 태풍 등 자연재해 발생이 빈번하지는 않지만 강풍이나 게릴라성 호우와 같은 돌발적인 자연재해로부터 언제나 안전하다는 정의는 내릴 수 없다. 특히나 최근 2016년 경북 경주에서 일어난 지진과 2017년 포항 지진을 연달아 겪은 이후 한국 역시 자연재해로부터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인식이 이어져 오고 있다.

재난은 일상 속에서 미리 대비해야 하는 문제이다. 따라서 재난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비상대비용품을 사전에 준비하는 것이 좋다. 특히나 의식주 중 생존에 있어 식량의 필요성은 크다. 그렇다면 자연재해 대비 챙겨두면 좋은 비상식량은 어떤 것이 있을까?

초콜릿 (사진제공=픽사베이)

▲ 초콜릿

과자 중에서도 영양가가 높고, 지방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초콜릿은 나폴레옹 1세가 전장에서 즐겨 먹은 식량 중 하나이다. 나폴레옹 3세 역시 초콜릿을 지니고 다니며 영양을 보충했다고 전해진다. 예로부터 에너지를 공급하는 영양식으로도 불린 만큼 초콜릿은 음식을 조리할 수 없는 재난 현장에서 부족한 열량을 손쉽게 보충할 수 있는 대표적인 추천 식량이다.

통조림 (사진제공=픽사베이)

▲ 통조림

통조림은 영양가의 손실이 비교적 적은 저장성 가공식품으로서 많은 장점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 나폴레옹 전쟁 당시 열악한 식량사정에 처한 프랑스에서 고안된 제품으로 뚜껑을 열면 바로 먹을 수 있다는 간편성을 지니고 있다. 식중독이나 전염병의 원인이 될 염려도 없으며 장기간에 걸쳐 상품가치를 유지할 수 있다.

물 (사진제공=픽사베이)

▲ 물

생존에 있어 가장 필요한 물은 1인 하루 필요량인 1L 기준 3~7일 치를 챙겨두는 것이 좋다고 한다. 깨끗한 플라스틱병이나 단단한 용기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재해가 빈번한 일본에서는 제조일로부터 최대 12년 동안 보존 가능한 물 제품이 출시되기도 했다.

컵라면 (사진출처=네이버 블로그)

▲ 컵라면

일본 재난 전문가가 재해에 대비한 대표 비상식량으로 꼽은 컵라면은 보존성이 뛰어난 물품이다. 조리법이 간단하고 유통기한이 길기 때문에 구호물자로도 많이 이용되고 있다.

육포 (사진출처=네이버 블로그)

▲ 육포

단백질 함량이 높은 육포는 과거 인디언들의 전투 식량으로 활용되던 식품이었다. 산악인들의 비상식량으로도 사용되는 육포는 지방 함량과 탄수화물, 단백질, 철분, 비타민이 고루 함유돼 있다.

전투식량 (사진출처=네이버 블로그)

▲ 전투식량

전투식량은 유통기한이 길며 비교적 간편하게 조리가 가능하다는 이점을 지니고 있다. 미리 조리, 동결 건조돼 있어 가열하거나 냉각시켜서 섭취하면 된다. 전투식량은 최근 들어 새로운 형태로 개발되고 있으며 맛 역시 다양해지고 있다. 재난재해가 잦은 일본 비상식량 시장에 진출 가능성이 높은 제품으로 전투식량이 꼽히기도 했다.

건빵 (사진출처=네이버 블로그)

▲ 건빵

전투식량과 더불어 건빵 역시 비상식량으로 좋은 식품이다. 수분이 적어 보존성이 높다. 참고로 군인 비상용 건빵과 재해대책용 비축건빵은 종류가 다른데, 재해대책용 비축건빵은 수분이 6% 이하로 되어 있다.

분유 (사진출처=네이버 블로그)

▲ 분유

우유에서 약 88% 수분을 날린 가루 상태의 건조 유제품 분유는 장기간 보존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지난 2011년 일본 대지진에 따른 인명 피해 소식이 국내로 전해지면서 국내 한 쇼핑몰의 재난대비 비상 용품 판매가 늘었었는데, 탈지분유와 전지분유와 같이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는 우유제품 판매도 15% 증가한 바 있다. 단백질원인 분유는 식량이 떨어진 비상사태에 직면했을 때 재난대비 식량으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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