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어르신 22명과 일대일 ‘손자녀’ 맺은 평택대 간호학과 학생들

독거어르신과 손자녀 맺은 평택대 간호학과 학생 영화 관람 (사진제공=평택시)

[이뉴스코리아 추창호 기자] 독거어르신 22명과 평택대 간호학과 학생 22명은 일대일 ‘손(孫 )자녀 맺기’ 프로그램으로 끈끈한 정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평택보건소는 올해 7년째 평택대학교 간호학과 학생과 실버 서포터즈를 구성하여 보건소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으로 등록된 독거어르신을 대상으로 ‘손(孫 )자녀 맺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인연을 맺은 어르신과 손(孫)자녀 학생은 주 1회 서로 안부전화를 하고 월 1회 평택보건소 교육실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며 만남을 갖는다.

폭염이 기승을 부린 지난 27일 실버서포터즈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영화 「허스토리」를 관람하기 위해 서포터즈 학생들이 독거어르신을 맞이하고 차로 영화관으로 이동했다.

참석한 어르신은 “영화 관람이 난생 처음이며, 시원한 곳에서 우리 시대랑 맞는 영화를 봐서 좋았다”고 전했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더운 날씨에 홀로 외롭게 지내시는 어르신들이 지역사회 대학생들과 손 자녀 맺기를 통해서 삶의 활력을 찾는 기회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반기에는 핸드벨 연주, 치매예방을 위한 체조, 미술 치료요법, 가을소풍, 크리스마스트리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할 계획이며, 학생들은 매주 안부전화를 통해 어르신들과 끈끈한 정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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