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심건호 기자]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되면서 불쾌지수가 상승하고 있다. 기상캐스터는 햇볕이 강한 날 자외선과 오존지수가 높아 조심하라는 안내를 전한다.

기온이 높거나 습도가 높은 날은 불쾌지수가 높은 편이다(사진=심건호 기자)

듣기만 많이 들은 불쾌지수와 자외선지수, 오존지수는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을까? 여름철 특별히 눈에 띄는 각종 ‘지수’에 대해 알아보자.

▲ 불쾌지수(discomfort index)

불쾌지수는 날씨에 따라 사람이 불쾌감을 느끼는 정도를 기온과 습도를 이용해 나타내는 수치다. 계산 식은 다음과 같다.

불쾌지수=0.72(기온+습구온도)+40.6

보통 불쾌지수가 70~75인 경우 약 10%, 75~80인 경우에는 약 50%, 80 이상인 경우에는 대부분의 사람이 불쾌감을 느낀다고 하지만 명백한 기준은 아니다.

1959년 여름 미국에서 처음으로 약 300개 도시 일기예보시에 불쾌지수를 발표했는데, 사람마다 불쾌감을 느끼는 정도에 차이가 있고 불쾌지수를 발표함으로써 불쾌감을 더욱 조장한다고 하여 온윤지수라는 말을 사용하기도 한다.

▲ 자외선지수(ultraviolet index)

자외선지수는 태양고도가 최대인 남중시각때 지표에 도달하는 자외선 B(UV-B) 영역의 복사량을 지수식으로 환산한 것이다. 태양에 대한 과다 노출로 예상되는 위험에 대한 예보를 제공하고 야외에서 일하거나 운동할 때 어느 정도로 주의해야 하는지의 정도를 제시한다.

자외선지수는 태양에 대한 과다 노출로 예상되는 위험에 대한 예보로 보통 0부터 9까지 표시된다. 0은 과다 노출때 위험이 낮음을 나타내고 9이상은 위험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보통 매우낮음(0~2.9) – 낮음(3~4.9) – 보통(5~6.9) – 강함(7~8.9) – 매우강함(9이상)의 5단계로 분류된다. 일반적인 피부의 경우 7이상 상태에서 30분 이상 햇빛에 노출되면 홍반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

우리나라 기상청에서는 1998년 9월 1일부터 자외선지수를 발표하고 있다.

▲ 오존지수

오존은 자동차와 산업시설 등에서 나오는 질소산화물과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햇볕에 반응하면서 생기는 기체로 오존지수는 오존층의 두께를 돕슨 단위로 나타낸 것을 말한다. 일반적인 대기에서는 약 300돕슨으로 줄어들면 자외선 량이 많아져 피해를 입을 수 있다.

불쾌지수, 자외선지수, 오존지수 등 각종 지수들이 여름철 일기예보에 소개되는 가운데, 일기예보를 확인해 야외활동 유무를 정하고 여름철 건강을 챙길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뉴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