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 제일산부인과 “산모를 편안하게 하는 분만 병원”

저출산 문제가 심각해지며, 지역 내 산부인과 의원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산부인과 의원의 어려움은 산모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진다. 신생아 수가 적은 작은 소도시의 경우 산부인과가 문을 닫아 다른 지역으로 원정출산을 하러 가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무거운 몸을 이끌고 있는 산모들에게도 큰 어려움으로 다가가기에 대안이 필요한 문제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SC 제일산부인과는 분만 병원으로 자리하여 활동하고 있다. SC 제일산부인과의 홍재식 대표원장을 만나보았다.

▲SC제일산부인과 전경

Q. SC 제일산부인과는 어떤 곳인가?

– 서울 광진구에서 2013년 개원한 여성 전문의료기관입니다. ‘산모는 가장 편안한 상태를 유지해야 하며, 엄마 마음의 평화가 가장 큰 태교이다’라는 지론 아래, 산모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표 분만병원입니다.

Q. SC 제일산부인과의 장점은 무엇인가?

– 첫 번째는 청결입니다. 깨끗한 병원에서 안전하게 아기를 만나고 싶어 하는 것이 산모들의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SC 제일산부인과는 개원 당시부터 안전하고 깨끗한 분만을 위해서 일회용 분만포와 수술포 등의 기구들과 개인 좌욕기 등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문제 되는 일회용품 재사용 금지 원칙을 초기부터 지켜나가 신뢰할 수 있는 병원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두 번째 장점으로는 우수한 의료진과 훌륭한 장비입니다. 저희 SC 제일산부인과는 무거운 몸을 이끌고 아기와의 만남을 기다리는 산모들을 위해 big 5 병원 출신의 우수한 의료진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또한 각종 최신 의료장비 및 의료품들로 지속적인 교체를 함으로써 훌륭한 장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셋째로, 산모들의 신체적 정신적 변화를 고려한 환경 및 프로그램입니다. 10개월 동안 같은 병원을 방문하는 산모 분들의 신체적 정신적 변화는 산부인과가 고려해야 할 부분입니다. 따라서 SC 제일산부인과는 산모의 상태를 고려해 외래 환경을 계절별로 변화시키는가 하면, 크고 작은 이벤트를 열어 소소한 행복을 느끼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홍재식 대표원장(좌), 직원들(우)

Q. 운영하며 보람 있었던 일은?

– 요즘처럼 출산율이 낮을 때일수록 임신과 출산의 소중함이 더 커지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엄마, 아빠 그리고 다른 가족들의 행복도 더 커지는 느낌입니다. 환자분과 가족분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힘을 내고 있고, 내가 선택한 길이 잘못된 길이 아님을, 더 공부하고 노력해야 한다는 자극을 받게 됩니다.

Q. SC 제일산부인과의 앞으로의 계획은?

– 병원은 유기체입니다. 한 사람의 대표자가 아니라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 따뜻한 사람이 모여 SC 제일이라는 인격이 만들어지고 그 온기로 찾아온 환자들을 치유해주는 곳입니다.

따라서, 앞으로 SC 제일산부인과가 저로부터 독립하여 가슴 따뜻한 사람들로 가득한 커뮤니티가 되길 바라고 또 그렇게 되도록 계획 중에 있습니다.

Q. 기타로 전하고 싶은 말은?

– 올해 연간 신생아 수는 지난해보다 5만여 명 줄어들었습니다. 저출산이 계속되면서 산부인과 의원은 존폐 기로에 서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산부인과 신규 전문의도 줄고 있으며, 진료과목 역시 존폐 자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또한, 수가가 낮은 산부인과 관련 보험은 산부인과 의원과 산모 모두에게 어려움을 겪게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책이 나와서, 앞으로 산모들이 조금 더 편안히 분만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