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vs찬] 국내 퀴어문화축제 개최, 인정받을 수 없는 그들을 위한 ‘축제’는 없어져야 한다

[이뉴스코리아 심건호 기자] 다가오는 7월 동성애퀴어문화축제가 열리고 이와 함께 동성애퀴어축제반대 국민대회가 동시에 개최되어 많은 이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퀴어축제에 참가하는 참가자들의 모습 (사진=박양기 기자)

제19회 서울퀴어문화축제는 14일부터 15일 행사가 이어질 계획이며, 현재 슬로건 공모를 진행하고 있고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위해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종교적으로 이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다. 대표적으로 성경 내 창세기 2장 24절에는 ‘한 남자와 한 여자가 가정을 이루는 것이 하나님께서 지으신 창조세계의 질서’라고 적혀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학부모의 경우, “지나가다 아이들이 보기에 너무 선정적인 축제다”라는 목소리도 높다.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아무리 자유민주주의지 국가이지만, 길거리에서 팬티를 입고 성기 모양의 물건을 파는 것이 그들이 말하는 자유를 위한 축제인지 의문을 던지는 글이 올라와 있기도 하고 동성애자의 성관계가 에이즈에 직접적으로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을 퀴어축제에 참여하는 이들이 사회학적 성은 사랑이라며 진실을 가리고 있다고 적어두기도 했다.

지난해에도 많은 단체가 퀴어축제 반대 의견을 들고 서울광장에 찾아왔다. 이번 해 역시 동성애를 지지하는 이들과 반대하는 이들의 충돌이 예상되는 바다.

그들은 소수의 자유를 존중해달라고 말하지만, 반대편 입장이 다수라서가 아닌 길거리 내 시야의 자유를 뺏으며 마음 가는 대로 행동하는 모습만을 보면 그들이 말하는 자유는 ‘자유’라는 뜻이 아닌 ‘방종’과 더 어울리는 듯 보인다.

남자가 남자에게, 여자가 여자에게 사랑에 빠질 순 있으나 평생 가족이 되고 결혼하고 사회적으로 살아가는 일이 분명 쉬운 일이 아니란 것을 대한민국이 아닌 전 세계가 알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자신들만은 특별히 다르다고 주장하며, 자신들을 인정하고 보호하는 법적 제도를 사회의 틀에서 만들어달라고 목소리를 외친다.

공동체 사회에서 만들어지는 법규가 사회적 시스템에 반하는 사랑을 하고 행위를 하는 이들에게도 적용되어야 하는지 고민해봐야 하는 시점이다. [이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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