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과 건강을 싸먹는 음식 ‘쌈밥’

아라애쌈밥 대표 안현정(=김태현기자)

 

쌈밥은 흔히 복과 건강을 싸먹는 음식이라고 알려져 있다.

쌈은 상추, 깻잎, 청경채, 겨자잎, 쌈케일, 치커리, 적근대, 비트잎 등을 주로 먹는 우리나라의 독특한 음식문화이다.

 

손안에 펼쳐진 쌈 위에 시시각각 변하는 자연의 싱싱한 맛과 멋을 그대로 담아 먹는 것이 쌈밥이다. 쌈밥은 푸성귀에 밥과 양념장을 얹어 싸먹는 음식이다. 물건을 쌀 때, 가방을 이용하지 않고, 넓은 천으로 둘둘 싸서 가지고 다니는 독특한 보자기 문화를 가진 우리나라는 음식 중에도 유독 쌈을 좋아한다. 채소와 산나물, 해조류 등을 가리지 않고, 손바닥 위에 넓게 펼칠 수 있는 것이면, 무슨 재료든 쉽게 싸서 먹는 게 우리나라 사람들이다.

 

원나라에 궁녀로 간 고려의 여인들은 궁중의 뜰에 상추를 심어 밥을 싸 먹으며, 실향의 슬픔을 달랬다고 한다. 이를 먹어본 몽골 사람들에까지 인기가 높았다는 고사가 있듯 이 쌈밥은 예로부터 뿌리내린 우리의 독특한 음식문화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쌈밥을 만드는 아라애쌈밥을 만나보았다.

 

질문 : 아라애쌈밥 소개를 간단히 부탁드린다.

답변 : 아라애쌈밥은 2015년 설립된 농업회사법인 아라애()에서 예비 사회적 기업을 설립하려는 목적으로 운영하게 된 마을 친화적 식당입니다.

인근마을에서 생산된 식재료를 사용하여 인근 마을주민을 고용하여 이윤을 창출하고, 결혼 이주 여성의 정착을 돕기 위하여 설립되어 운영되어 왔습니다.

 

질문 : 아라애쌈밥을 운영하신 동기가 무엇인가?

답변 : 고향이고 어머니가 살고 있고, 농사를 직접 짓고 계셔서 귀농을 시점으로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질문 : 아라애쌈밥만이 가지고 있는 차별화 된 기술 또는 서비스의 장점에 대해 설명 부탁드린다.

답변 : 전통주 사업에 대한 관심으로 교육을 이수하고, 마을에서 전통적으로 계승 되어지는 술을 빚는 기술을 전수 받고자, 인근 주민과 함께 술을 빚는 시간을 할애하여, 시설도 갖추고 소규모 양조장을 허가 받아 식당 운영과 함께 주류사업도 겸할 수 있어, 믿고 먹고 마실 수 있는 먹거리로 자랑하고 있습니다.

 

질문 : 경영하시면서 보람 있었던 일이 있으시면 말씀 부탁드린다.

답변 : 아무도 성공할 것이라 낙관하지 않았던 농촌사업을 2년 동안 이끌며, 많은 주민들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었고, 유대관계도 끊임없이 지속되어 좋은 이웃. 열심히 일하는 젊은 사업가로 인정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올해 5월에 개업하는 신축건물에서 더 많은 새로운 사업을 지속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 저에게 큰 보람이 되었습니다.

 

질문 : 올해의 아라애쌈밥 전망과 나아갈 길은 어떤가?

답변 :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신축건물에서 더 많은 직원과 마을 주민들과 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을 더 많이 개척하여 마을주민 수익에 도움 되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질문 : 아라애쌈밥의 미래 계획은 어떻게 되나?

답변 : 아라애쌈밥 체인사업화를 구상 중에 있습니다.

 

질문 : 현재 아라애쌈밥의 현실과 전망은 어떤가?

답변 : 주민과의 새로운 유대관계를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며, 더 많은 이윤의 사회 환원을 위해 노력하고자 합니다.

 

쌈 채소는 각종 비타민과 칼륨 등 무기질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으며, 섭취 시 생활에 활력을 준다. 쌈 채소는 가열 과정을 거치지 않아 영양성분을 파괴 없이 그대로 섭취할 수 있어 면역력을 높이는 데도 탁월한 장점이 있다. 또한 여러 가지 식재료의 맛을 즐길 수 있는 데다 먹는 재미와 싸는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자신과 가족의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생각한다면, 믿을 수 있는 쌈밥집 아라애쌈밥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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