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판지 원단 생산부터 완제품까지 (주)경신패키지

제지 제조 업계에서만 50년을 일해 온 (주)경신패키지의 서 두경 대표는 여러 도약기를 거쳐 2016년 의왕에서 지금의 화성 신 공장을 세우며 신규 기계 설비를 구축했다. 일반적인 박스회사는 원단을 사들여온 후 프레스와 접착을 해 완성하는 단계에 그치고 있다면 (주)경신패키지는 최신, 첨단 설비 시스템을 통해 원단 생산에서 제품 생산까지 전 공정의 턴키 생산 체계를 갖추어 완성품을 만든다.

(주)경신패키지 회사 전경 (사진 = 황수분기자)

시간당 최소 1만개 이상의 원단 생산이 가능한 골게이터 합지 생산 시설과 톰슨기, 1면에서 3면까지 다양한 사양의 제품을 빠르고 정확하게 자동 접착할 수 있는 접착기, 습도 조절을 통한 목형의 변형을 방지하고 납기 상시 대응 및 품질 향상이 가능한 목형보관실, 지류 포장재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 진행 중인 연구 개발실 등이 갖추어지면서 서대표의 경영방침이 운영의 모든 부분에 녹아있다.  서대표는 평소 고객에 믿음과 신뢰를 주는 것이 최우선의 가치라고 생각해 납기 품질 보증제, 고객 중심 경영, 최신 설비 유지, 친환경제품 생산의 4단계를 중요 원칙을 내세웠다.

현재 60여개의 국내외 코스메틱 회사가 협력사로 있으며 화장품 인박스 전문 제조 회사로 성장하는데 20년의 자사만의 노하우를 갖춘 곳이기도 하다. 또한 품질경영시스템(ISO 9001) 인증과 인박스 특허를 획득해 연구와 품질에 중점을 둔다. (주)경신패키지는 고객 감동, 고객 만족, 고객 일체화를 위한 친환경 생산 라인을 구축했고 환경경영체제(ISO 14001) 인증을 통해 부자재는 친환경을 사용하고 지속적인 임직원 환경 교육과 ISO환경방침에 따른 규정을 준수하며 폐기물 연간 감축 목표를 설정하여 지속적으로 관리 감독하에 완전한 체제를 이어나가고 있다.

 

합지기 설비사진(좌) 제품사진(우) (사진=우아미 기자)

서대표는 협력사도 무조건 신뢰이지만 함께 일하는 직원들과의 소통이 가장 좋은 품질을 만드는 전제 조건이라며 직접 생산 현장을 돌아다니고 현장에서 발생하는 작은 문제까지 꼼꼼히 점검하면서 소통한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퇴사율이 거의 없고 현재 최고령 나이 72세로 근무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중견기업에 버금가는 복지들을 늘려가고 있다. 올 7월이면 경신패키지(KSP)가 20주년이다. 전 직원 32명과 함께 해외로 연수가 확정되었다며 제지업계에서는 이례적인 일이기도 하다.

또한 대기업이나 중견 기업에서만 하는 품질분임조 활동을 한다. 소규모 기업에서는 잘 하지 않는데 몇 년전부터 (주)경신패키지에서도 4개의 생산조가 직접 목표치를 세우고 생산량증대와 클레임률 하락, 불량률 제로 등 세부과제를 설정해 성과 보상을 해준다.

그 결과 이 회사가 내세운 사대원칙을 지키게 되었다며 앞으로 환경에도 더 적극적으로 연구 및 제조에 힘쓰는 기업이 되겠다는 다짐을 밝힌다.

직원사진 (사진=황수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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